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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지역과 마을

문현 안창 과수원 팽나무 노거수 군락지

by 이성근 2016. 8. 4.

 

 

 

 

 

 

 

 

 

 

 

 

 

 

 

 

 

 

 

 

 

 

 

 

습하고 더운 날이다.  버스 정류소에서 사람들이 부채를 폈다.  나도 부채질 하다 문득 생각했다. 에어컨 바람이 지천에 있지만 이 또한 경계해야 할 일아니든가  
茶山의 접첩선명(摺疊扇銘)을 떠올린다. 

 

꽉 차고 꽉 찬 것이 공기라(盈盈者氣)
움직이게 하면 바람이 된다( 動之則爲風)
움직일 힘을 지녔으되 접혀 있으니(有動之之才而卷而懷之)
고요히 바람을 간직하고 있구나(寂然而風在其中)

 

George Winston -Dec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