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급경고:쓰레기 대란이 온다, 그 실상과 해법〉최병성 지음 이상북스 펴냄2020.04
저자 : 최병성 목사. 환경운동가, 생태교육가, 기자, 사진작가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저자 최병성은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산 증인이다. 이 땅의 마지막 생태 보고인 강원도 영월 서강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쓰레기 매립장으로부터 서강의 맑음을 지켜내며 환경운동의 길에 들어선 그는 온갖 산업쓰레기로 시멘트가 만들어지는 실상을 파헤쳐 ‘대한민국 쓰레기시멘트의 비밀’을 세상에 알렸다. 이 책은 진실을 감추려는 기업들로부터 수없이 협박과 고발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지난 20여 년간 삶의 현장에서 찾아낸 ‘대한민국 쓰레기 문제의 해법’이다.
환경재단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2007년과 2018년 2회 선정되었고, 2007년 미디어다음 블로거 기자상 대상, 2008년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운동부문 대상, 2011년 언론인권 특별공로상,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오마이뉴스 올해의 기자상, 2016년 한우물상, 2019년 환경시민상 등을 받았다. 2005년 새벽이슬사진전을 열었으며, 펴낸 책으로는 《대한민국 쓰레기시멘트의 비밀》 《강은 살아있다》 《길 위의 십자가》 《복음에 안기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저자 서문
1장쓰레기 대란의 현실
여기도 쓰레기 산, 저기도 쓰레기 산
돈이 된다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제2의 쓰레기 대란이 기다린다
해답은 자연에 있다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라 쓰레기 소각이었다
2장수도권 매립지 수명에 대한 고민
매립지 수명, 끝나간다
매립지 수명, 연장할 수 있을까?
건설폐기물 처리가 관건이다
3장마구잡이식 골재 채취 문제
모래와 자갈이 사라졌다
생명의 강을 다시
아파트가 올라간 만큼 어장이 파괴된다
산이 통째로 날아갔어요
여기에서도 모래를 채취한다고?
4장새집 좋아하는 아파트공화국의 실상
초고층 아파트 시대
경관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길만이
새 아파트도 이상기후의 공범이다
1인당 시멘트 소비 세계 1위인 나라
쓰레기시멘트로 지은 새 아파트
발암물질과 유독물질로 만들어지는 콘크리트혼화제
5장건설폐기물 재활용의 당위성
건설폐기물이란 무엇인가
꿩 먹고 알 먹고, 건설폐기물 재활용하기
순환골재, 이렇게 만든다
재활용률 98.1퍼센트에 숨어 있는 비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 착한 건축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
더 큰 경제적·환경적 이익을 위한 분리 해체
구멍 뚫린 순환골재 재활용정책
6장재활용의 조건
1000마리의 철새가 떼죽음한 이유
재활용에는 언제나 조건이 있다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
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
참고문헌
예고된 쓰레기 대란 앞에서
매립지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기 위해 환경부와 3개 시·도는 2020년부터 수도권 매립지에 들어오는 생활쓰레기의 양을 지자체별로 제한하는 반입총량제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일회용품과 배달 포장재 등 생활쓰레기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화성시는 2020년 4월 현재 반입총량제 시행 3개월 만에 1년 반입 총량을 넘겨, 내년에 일정 기간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물을 반입하지 못하는 등의 벌칙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화성시 외에도 반입 총량을 지키지 못하는 지자체가 다수 나오리라는 전망이다.
매립지에 쓰레기 반입을 정지당하면 생활폐기물 대란이 올 수 있다.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다음 날이면 깔끔히 수거되던 쓰레기가 대책 없이 내 집 앞에 쌓여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환경부와 서울시와 경기도와 인천시의 책임자들이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로 우리가, 내가 버린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건설폐기물의 제대로 된 처리와 재활용이 관건이다
매립지에 반입되는 물량의 50퍼센트 가까이가 건설폐기물임을 상기하면, 이에 대한 대책 없이는 매립지의 수명을 연장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런데 건설폐기물 문제는 매립지 포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골재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사용 가능한 골재가 70년 치밖에 남지 않았다. 70년 뒤면 후손들이 집을 지을 모래와 자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이를 위해 건설폐기물의 발생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주도면밀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먼저 건축물 해체 단계에서 분리 선별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설폐기물에 유리와 석고보드, 헌 옷 등 다량의 혼합폐기물이 섞여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드는) 순환골재의 품질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재활용이 어렵다. 또한 순환골재 안에 든 시멘트의 독성으로 인해 2008년 시화호에서 1000여 마리의 철새가 떼죽음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무엇보다 재활용을 위한 재활용은 또 다른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에 정부가 정책 지원뿐 아니라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소비는 곧 쓰레기다. 오늘 내가 구입한 물건은 언젠가 쓰레기로 변한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은 당장 나부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책속으로
값싸게 편리함을 누린 결과, 쓰레기가 넘쳐나고 결국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뿐이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이 쓰고 버리는 쓰레기들이 자연이 분해할 수 없는 물질로 만들어지며 더 큰 환경재앙을 일으키고 있다. 설사 자연이 쓰레기를 분해한다고 해도 자연이 해결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해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넘치는 쓰레기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지경이다.
--- p.54
서울시와 경기도와 인천시가 사용하는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 종료 예정되어 새로운 매립지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폐기물 매립장을 건설하면 쓰레기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일까? 게다가 서울시엔 쓰레기 매립장을 지을 땅이 단 한 곳도 없다. 경기도와 인천시 역시 새로운 매립지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과 경기도와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마다 새로운 쓰레기장을 건설하려면 지역 주민들과 심각한 갈등을 겪어야 한다. 어느 주민도 자기 마을로 유해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p.85
낙동강변의 모래성이 단 몇 해 만에 사라진 것에서 우리의 암울한 미래를 본다. 지금처럼 부수고 짓는 일을 반복하며 한정된 자원인 모래와 자갈을 소비한다면, 앞으로 골재 수급은 어찌할 것인가? 이 땅에 살아갈 후손들은 무엇으로 집을 짓고 살아갈 수 있을까? 건설폐기물로 돌아오는 환경오염은 또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미래가 없는 건축 방식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 p.137
국토 면적이 넓지 않은 나라에서 시멘트 소비량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대부분의 건축물이 콘크리트 건축물이고, 20-30년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추진해 건축물의 수명이 짧기 때문이다. 또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신도시 건설계획으로 인해 건축 수요가 증가하고, 지하철과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p.174
국민 대다수가 아파트에서 살아가고, 아파트 건축에 발암물질과 유독물질을 원료로 한 콘크리트혼화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 단 한 곳도 관리하는 곳이 없다니. 재차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환경부는 귀찮다는 듯 아무 설명 없이 국토부로 재차 이송했다. 이렇게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모두 서로 자기 일이 아니라며 다른 기관으로 떠넘기는 핑퐁게임이 반복되다가 더 이상 떠넘길 수 없게 되자 ‘정보 부존재’로 종결 처리했다.--- p.210
건설폐기물은 그 발생과 처리 모두 공공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건설폐기물을 잘못 처리하면 또 다른 사회적·경제적·환경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건설폐기물 문제는 단순히 민간 영역에만 맡길 일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성을 띤 중요한 일이다. 또한 건설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환경 피해를 사후 처리하는 데 국가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사전에 기술개발하는 데 적극 지원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임을 기억해야 한다. --- p.265
욕망이라는 이름의 쓰레기
인간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별난 현상이 아니다. 인류는 애초부터 사냥한 동물의 남은 뼈나 수확한 작물의 껍질을 버리며 살았다. 인간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물체는 어떤 형태로든 쓰레기를 낳는다. 오로지 인간만이 썩지 않는 쓰레기를 만든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생물분해도 되지 않는다(워낙 다양한 플라스틱 유형 가운데 분자량이 아주 작은 것은 생물분해가 되기도 한다). 전 세계의 매립 쓰레기 총량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가 되지 않지만,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치명적인 이유가 여기 있다.

햇빛에 노출된 플라스틱이 광분해(분자가 빛을 흡수하여 더 작은 단위로 분해되는 화학적 과정)되기도 하지만, 속도가 너무 더디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문제는 플라스틱이 광분해되어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 되거나 그보다 더 작은 100㎚ 미만의 초미세 플라스틱이 되는 것이다(㎚, 즉 나노미터는 100만 분의 1㎜ 크기이며, 100㎚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다). 광분해를 통해 사라지는 것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원래 형태와 쓸모이지, 플라스틱 원료로 쓰이는 입자인 너들(nurdle)이 아니다. 최근 친환경을 내세우는 화학 기업들이 생물분해가 가능하다는 비닐봉지를 만들고 있지만, 대부분이 셀룰로스(섬유소)와 폴리머(중합으로 만들어진 화합물을 일컬음. 플라스틱은 폴리머다)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셀룰로스 성분이 분해되고 나면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투명한 수없이 많은 플라스틱 입자만 남는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매립지를 차지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플라스틱이 마모되어 점점 작아질수록 문제는 더 커진다. 육지에서 바다로 씻겨 내려간 플라스틱 입자는 동물성 플랑크톤이 먹고, 각종 어류는 플라스틱 입자를 삼킨 플랑크톤을 먹을 뿐 아니라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알갱이까지 먹이로 착각한다(물론 형태가 온전한 생수병과 부표와 같은 어구도 먹는다). 그 어류를 먹이사슬 끝에 위치한 인간이 먹는다.
쓰레기 문제는 플라스틱으로 모이고, 플라스틱 문제는 바다에서 끝난다. 앨런 와이즈먼의 〈인간 없는 세상〉(알에이치코리아, 2007)과 피에로 마르틴·알레산드라 비올라의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북스힐, 2020)이 그랬는데, 아예 책 제목과 부제 또는 표지를 통해 플라스틱과 바다를 명시적으로 연관 지어놓은 책도 많다.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의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북로드, 2013), 찰스 무어·커샌드라 필립스의 〈플라스틱 바다:지구의 바다를 점령한 인간의 창조물〉(미지북스, 2013), 윌 매컬럼의 〈플라스틱 없는 삶〉(북하이브, 2019), 미힐 로스캄 아빙의 〈플라스틱 수프:해양오염의 현주소〉(양철북, 2020) 등이 그렇다. 이런 연관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도 매우 흥미롭다. 신화나 물질적 상상력 속에서 바다는 생명 또는 근원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나 상징은 양가적이다. 기독교와 정신분석 일부에서는 바다를 생명보다 죽음에 가깝게 해석한다. 플라스틱을 껴안은 바다는 인간에게 묻는다. ‘너희, 살래? 죽을래?’
해양과학자들과 쓰레기 연구자들은 플라스틱이 바다로 모이는 경로를 오랫동안 관찰한 끝에, 해군과 어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에서 매년 버리는 플라스틱이 어마어마한 양이라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양도 육지에서 바다로 떠내려오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폴리머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바다 한가운데에 ‘쓰레기 대륙’을 조성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80%는 바람이나 강물을 따라 바다에 도착한 것이다.
버렸다지만 버려지지 않았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물리치료사를 하며 주부로 평범하게 살던 산드라 크라우트바슐은 2009년 여름, 가족과 함께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갔다가 그곳의 해변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더미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휴가에서 돌아온 그녀와 가족은 플라스틱 없이 살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가족이 10년 동안 실천했던 경험담이〈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양철북, 2016)에 자세히 담겨 있다. 이 실험의 핵심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만 있지 않았다. 값싸고 편리한 신상품에 대한 욕구는 결핍을 재생산한다는 것, 소비 욕망을 거부하는 데서 좋은 삶이 시작된다는 것, 오늘의 지구 경제를 떠받치는 낭비 경제는 자원을 고갈시키고 기후위기를 불러온다는 것이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가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이다.
쓰레기 문제로 지혜를 모으고 있는 현자들의 하나같은 생각은 그들의 국적과 무관하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쓰레기 시멘트’와 콘크리트혼화제의 실상을 혼자서 파헤쳤던 환경운동가 최병성 역시 〈일급경고:쓰레기 대란이 온다, 그 실상과 해법〉(이상북스, 2020)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비는 곧 쓰레기다. 오늘 내가 구입한 물건은 언젠가 쓰레기로 변한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늘날 지구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의 단계에 와 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조금 더 소박한 삶’이라는 불편함을 살아갈 용기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때다.”
미국의 문학이론가 브라이언 딜은 〈쓰레기〉(플레이타임, 2017)에서 대개의 판단이 그렇듯 쓰레기에 대한 판단도 기업이 우리에게 만들어준 것에 의지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라 우리는 쓰레기통이나 배수로에 버려진 것만 쓰레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짜 눈에 띄지 않는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이나 배수로에 있지 않다. 다이소에 쌓인 무수한 저가 상품과 백화점 진열장에서 번쩍거리는 샤넬 백도 우리의 과잉 소비를 부추기는 쓰레기일 수 있다. 이처럼 쓰레기 문제는 소비주의와 연결되어 있지만, 그것을 인지하고 소비를 거부하는 것은 어렵다. 경제를 살리려면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우리는 ‘소비=선, 절약=악’이라는 양도논법에 빠져 있다.
브라이언 딜의 철학적 논변에 따르면, 쓰레기라는 것이 성립하려면 버리는 쪽과 버려지는 쪽이 있고, 그 사이에 경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핵폐기물은 인간이 버렸다고 우기지만 결코 버려진 게 아니다. 인간은 핵폐기물의 반감기(半減期)가 오기도 전에 멸종할 가능성이 크다. 버리는 것은 인간의 특권이었으나, 점점 버리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빈 플라스틱 생수병을 버린다고 하지만, 플라스틱 병은 없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인간이 버려지고 있고, 인간이 쓰레기가 되어간다. 장정일 (소설가)/ 시사인
우리가 착각하는 쓰레기의 정체
플라스틱인 척하는 쓰레기

종이인 척하는 쓰레기

스티로폼인 척하는 쓰레기

유리인 척하는 쓰레기

자료 :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 지음, 슬로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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