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에서/오래된 미래 293

의령 정곡 중교리 느티나무 수고: 25m 나무둘레 5.3m 의령군 보호수 지정번호 12-10-7-1 1982.9.20 수령 260년 고속도로가 밀릴 까봐 이른 시간 나섰다 비교적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그만큼 시간이 남아 살필 수 있었다. 늘 지나 다니면서 한번도 제대로 본적적이 없었다. 묘사에 앞서 조상님들이 한번 보고 오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 또한 준수했다. 나무 주변을 빗질하고 있던 올해 여든 두살의 아짐이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곳에서의 망개떡 가계는 또 다른 기억을 불러 온다. 2023. 11. 26.
가덕 국수봉 남서사면과 남산봉 서사면 곰솔 2023. 11. 20.
23.11.18 가덕 국수봉 2023. 11. 19.
포항 문성리 고인돌 팽나무 노거수 고인돌 무덤 ‘호위무사’로 지켜온 200여 년 세월 포항 문성리 고인돌 팽나무 노거수 아들이 없는 큰아버지 앞으로 입양이 되었다. 양부가 돌아가시자 졸지에 문중의 종갓집이 되고 아내는 덩달아 종갓집 며느리가 되었다. 일 년에 지내는 제사 만 4대 봉제사와 설 추석 명절 합쳐 매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조상을 정성껏 모셔야 화를 면하고 복을 받는다고 하는 어릴 적 부모님과 마을 어른들의 말씀을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어왔던 터여서 힘들었지만, 제사를 정성껏 모셨다. 나야 피를 받은 조상님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아내는 그런 힘든 일을 감내해야 할 이유를 찾기도 어려웠다. 그리고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조상의 묘소 찾아 벌초하고 묘사를 지냈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옛날과는 달리 묘소가 있는 산이 수림으로 ..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