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일몰제 대선공약 채택을 위한 대전 회의가 있던 4월 7일 기차를 타러 가는 길에 보았던 몇 개의 장면에 대해 낮과 밤의 다름을 담아 보았다. 12시 출발이라 시간이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 부산역 주변과 북항재개발 현장을 담았다. 이 역시 습관화 된 기록의 일부다.
특히 북항재개발의 경우 국책사업 지정 전후부터 일대의 모습을 담아왔다. 어쨌거나 다시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밤 9시 쯤이었는데, 마지막 장면은 부산역 노숙자들의 모습이다. 출발시간 앞서 담긴 노숙자들은 역사 뒷편 출구인 충장로 쪽 역사진입 엘리베이트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어진 장면은 역사 전면부 에스컬레이트 앞에서 서로 동냥 자리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다.
The Last Dreamland - Elizabeth Lam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