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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오래된 미래

11차 -막바지 다시 챙긴 나무들

by 이성근 2014. 12. 19.

 

 

가야2동 냉정로 289번지   주)건설화학공업 부지다.  1945년 남선도료상회로  창립하여 1956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일반인에게는 제비표 페인트 널리 알려진 회사다.  발전을 거듭하였지만 본사는 아직도 부산 가야동에 있다.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된다.

경비실을 통해 방문목적을 말하고서야  이 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가시나무류였다.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하지 않은 채 지나가다 담장 너머로 수형이 우람한 나무가 보이기에 무작정 갔던 것이다.

상처가 간혹 보이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수형이며 자람이 좋아 보였다.  가야동에는 평지공원이 없다.  현재 수정터널 상판 공원화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진행 중에 있는데, 지난 10월 강의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이 공원이라는 주제로 강의 한 바 있다.  얼추 10,900 m²  약 3,300평이다.  수정터널 상부를 공원으로 만드는 전체 면적이 2,700평 이다.  이를 연결시킬 수 있다면

부산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같이 아미동 비석마을 갔다 발견한 팽나무

수령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산가장자리  텃밭에 운치있게 서 있다.

인근 해방되고 일본에서 어린나이 때 들어 왔다던 주민의 말에 의하면 약 70년을 전후한 나이다.

 

 

안청마을

 

 

 

 

 

 

 

 

 

 

 

 

 

 

 

 

 

 

 

 

 

요즘 버드나무류를 만나면 은근 머리가 무거워진다.  동정을 하기 위해 이래저래 뒤적여 보지만 끝내 말끔한 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잡종이 많기 때문이다.  양버들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이테리포플러라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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