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중독/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 지음/이덕임 옮김/율리시즈 펴냄
넘쳐나는 지식,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2014.09.29. 제1029호 한겨레21]
[출처 없는 지식의 공허함과 과잉 사회를 비판한
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의 <노력 중독>
공교육 제도가 생겨나고 학생들의 지성을 측정하기 시작하면서 과학자들은 10년마다 사람들의 지능지수(IQ)가 꾸준히 상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플린 효과’라고 부르는 이 현상은, 교육률이나 매체의 발전, 아니면 다른 사회 환경적 요소 덕분에 인류의 지성은 해가 다르게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근거처럼 인용돼왔는데 책은 이런 믿음을 송두리째 부정한다. 지난 1천 년 동안 인간 개개인의 지적 능력은 거의 나아지지 않았고 단지 지식이 널리 보급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우등생? 처참한 낙오자!
<노력 중독>(율리시즈 펴냄)은 지능지수는 물론 순위 매기기를 근거로 한 교육 시스템, 문자 형태로 축적된 모든 지식이 과연 진정한 앎인지에까지 의문을 제기한다. 책엔 에른스트 푀펠이 지도했던 한 한국인 학생의 이야기가 나온다. 우등생 김군은 한국 대학에서 신경학 분야에 뛰어난 성적을 보였고 독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할 때 이미 두뇌 기능과 신경 작동 방식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푀펠이 보기엔 그는 “복제 가능한 지식을 방대하게 쌓아두었을 뿐 상상력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같은 독창적인 지성 면에서는 처참한 낙오자”라는 것이다. 지성이나 지능을 단일한 틀로 이야기하는 것은 생전에 어떤 IQ 검사도 받은 적이 없고 기존 교육의 틀로 측정되기 어려웠던 창의적·비판적 지성의 힘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아인슈타인을 두고 죽은 뒤에야 IQ 160이었다는 추측을 하는 것처럼 과학적 프레임의 견강부회에 가까운 시도일 뿐이라는 것이다.
지은이인 독일의 뇌과학자 에른스트 푀펠과 상담치료 전문가인 베아트리체 바그너가 보기엔 모든 것이 과잉이다. 독서, 속도, 심지어 인간관계나 자기 성찰까지도. 스마트폰이 딩동 하고 새로운 댓글이 달렸다는 것을 알리면 뇌는 도파민을 분비한다. 온라인 소통도 소통이라며, 공동체의 일원 되기를 잘해낸 것처럼 일시적으로 자신을 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환상일 뿐이다. 직접적인 인간관계가 아닌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우정과 자기 확신과 성장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 지식 또한 그렇다. “인간은 어리석다. 인간으로서의 타고난 능력을 무시하고 계속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전제로 출발한 두 사람은 “너무 많은 지식이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고 결론짓는다.
‘노력 중독’이라는 제목 때문에 노력에 빠진 우리를 구출하려 한다거나 게으를 권리를 지지하는 책이라는 기대를 갖는 것은 금물이다. 독일에서 출판됐을 때 이 책의 제목은 <어리석음>(Dummheit)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국어판 책의 제목은 너무 앞서나갔다. 받아먹기 좋게 요약된 언론의 ‘사실 요약’을 의심하고 정보의 산사태에서 도망쳐야 하며, 소셜네트워크 속 가상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라는 실용적인 충고가 책 곳곳에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아직 알지 못하는 불완전하고 실패가 예정된 생물이라는 것이다.
새롭게 눈뜨는 산책로의 의미
이 불가지론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신경과학의 수다한 질문과 철학적 답변을 저울에 달아본 끝에 책은 활자나 매체에 의존하기를 그만두고 직접적인 경험으로 세상을 만나기를 권한다. 문자가 보편화되지 않은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의 기억력, 일상의 복잡한 절차를 줄인 사람들이 새롭게 눈뜨는 산책로의 의미, 자기 성찰을 그만둔 사람들이 발견하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 등을 이야기한다.
노력중독/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 지음/이덕임 옮김/율리시즈 펴냄
출판사서평
독일 최고의 뇌과학자가 진단한
어리석음을 추종하는 사회를 향한 불편한 보고서
독일 아마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우리는 지식과 성취 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지식은 나날이 증가하고, 따라서 인류는 과거보다 월등히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 정말로 우리는 더 현명해지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단언한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강요하는 흐름에 떠밀려 일분일초를 다퉈가며 최선을 다해 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리는 더 똑똑해지지도 더 행복해지지도 않았다. ‘성공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는 노력 지상주의는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저자들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난 인간의 어리석음을 근거로 들며, 이제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기를 강권한다. 덧붙여 냉철한 자연과학자의 입장에서 다방면에 걸쳐 어리석음의 유형과 사례, 근원,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 “왜 죽어라 노력하는데도 우리는 더 현명해지기는커녕 점점 멍청해져갈까?”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해왔지만, 사실 구조적으로 실패한 존재이며 본질적으로 어리석은 존재다. 생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능력을 확장시켜보려 몰두하지만, 정작 태생적으로 주어진 직관적인 지식과 지혜들은 무시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째서 이토록 무지한지를 다양한 분야를 짚어가며 보여준다. 저자들의 결론에 따르면, 인간이 생물학적 유산의 일부로 짊어진 어리석음을 피해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의 함정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헛된 노력에 진을 빼기보다는 좀 더 현명한 행태로 각자의 삶을 지혜롭게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두뇌 구조와 관련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분석해보고 지혜로운 행동과 결정이 어려운 이유를 살펴본다(1∼7장). 또한 어리석음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8장에서는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주제에 대한 과학적 배경을 살펴보고 9장에서는 그 주제를 다룬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
1장: 지식 중독_넘쳐나는 지식이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지식이 많을수록 지성과 능력도 월등하다는 믿음이 인간에게서 생각하는 능력을 앗아가고 있다. 많은 지식을 갖췄다는 것이 곧 창조적이고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IQ 테스트,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각종 입학시험 등,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능력의 판단 잣대가 오로지 선다형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단순 지식의 축적, 주류와 세태에 부응하는 사고방식이 각광받고 요구되는 요즈음, 이를 반영하듯 선다형 문제들이 점점 더 많이 출제되고 있다. 더 많은 지식을 얻을수록, 그것의 전달 수단이라 할 수 있는 선다형 문제에 익숙할수록, 학생이 시험 문제의 답을 알아맞힐 확률은 높아진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백과사전처럼 수많은 사실들을 꿰고 있다고 해서 그것들의 연결고리를 파악할 수 있을까? 그런 지식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가? ―본문 34쪽
2장: 속도 중독_빠른 속도가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
우리는 너무 빠른 속도에 짓눌리고 소모된다. 주어진 시간을 관리해야만 하는 삶은 우리를 더욱더 시스템에 가두고 어리석게 만든다. 여기서 살펴볼 것은, 이 속도가 사람들의 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드는 것이냐, 아니면 오직 물리적인 가까움만 가져다줄 뿐인 어리석은 속도인가 하는 것이다.
속도는 집단적 사고만 어리석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사고도 어리석게 만든다. 대다수의 사람은 더 많은 성공과 권력, 특권과 더 많은 돈, 더 많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하지만 표면적인 사냥에만 매진하다 보면 진정한 즐거움과 흥미, 그리고 가치를 잃어버린다. 또 경제적 풍요 속에서 시간의 풍요로움까지 누리려는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다. 성공한 사람 열 명 중의 아홉은 과중한 업무로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으며 영원히 일에서 놓여날 수 없을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린다. ―본문 68쪽
3장: 편견_잘못된 관점이 어리석음을 낳는다
사람들이 오직 자기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거나 보고 싶어 하는 것에 우리는 종종 놀라곤 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은가? 사람은 너나없이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이야말로 수많은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다. 편견을 만들어내는 두뇌의 작용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각하고 벗어나보려는 노력, 관점을 바꾸고 통념을 벗어나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4장: 친구 중독_너무 많은 친구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원시시대와는 달리, 오늘날의 인간관계는 아는 사람에서부터 페이스북 친구, 동료와 이웃 등으로 훨씬 복잡한 양태로 나뉜다. 인터넷의 발달로 가상 세계에서 친구를 사귈 기회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실제로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정작 외로움이나 고민을 해결하기 어렵고, 이는 더 많은 친구 관계에 대한 중독적 집착으로 이어진다.
소셜 네트워크의 어마어마한 성공은 효과적인 가상의 우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은 채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가상의 우정이며 일방적인 관계다. 자신을 열어 보이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다. 이런 점에서 페이스북 활동은 일종의 자발적 매춘과도 같다. ―157쪽
5장: 완벽에의 강박_우유부단함이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복잡한 현실을 한 가지 선택으로 압축해 마무리 짓는 일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남겨둘까? 결정 내리기는 감정과 마음이 결부된 복잡한 과정이다. 지나치게 완벽한 목표를 잡아놓으면, 만족하고 끝을 내기도 그만큼 어려워진다.
일을 시작하거나 끝맺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은 단지 게으름 탓만은 아니다. 실패에 대한 극단적인 두려움이 그 이면에 숨어 있다. 결정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실패를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정지된 상태에서 그대로 있는 것은 오히려 원하는 방향으로의 삶의 가능성을 완전히 소진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뿐이기 때문이다. ―177쪽
6장: 전문성에 대한 맹신_전문가의 의견이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
검증된 전문가들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는가? 이것이 전문가 현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당혹스러운 부분이다. 세부 지식에 능통한 사람은 종종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지 못할 때가 많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전문가란 없다. 그런데도 자신의 견해만 옳고 자기가 생각하는 방향으로만 작동되어야 한다고 믿는 전문가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 결과는 모든 사람에게 큰 재앙이 되고 만다. 내 견해와 사고 대신,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판단과 의견에 따라 삶을 결정하고 따르다 보면 나의 창의력과 개성은 힘을 잃는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영역에서 독창적인 사고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주체적인 전문가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7장: 독서 중독_독서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독서의 해악이라니, 충격적인 진단이다. 두뇌의 수많은 기능은 점점 신호로 된 세상을 해독하는 데 동원되고 있다. 신호와 시각적 보조장치에 의존해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태생적으로 주어진 가능성을 쓸모없게 만들고 있다. 독서는 인간에게 내재된 능력이 아닌 인공적인 능력이라서, 읽기 능력을 개발시키기 위해서는 두뇌의 특정 부위가 원래 목적에서 이탈해 사용되어야 한다. 두뇌 연구의 관점에서 보자면, 읽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일생 동안 책만 읽으며 보낸 사람보다 훨씬 강렬하게 세상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두뇌에 읽기를 강요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관점을 제한하고 기억을 빼앗긴다.
독서가 경험을 대신하는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두뇌 연구가의 관점에서 보자면 답은 “아니오”다. 우리가 읽는 것은 그저 가능성의 영역으로 남을 뿐이며 진정한 현실성 없이 현실을 건드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 현실에 도전해서 성취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자기 가능성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독서가 가능성을 열고 생각과 상상력을 키워주며 감정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실제의 사건들만이 자신에게 속한 진정한 경험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그것이 내면을 단련시켜줄 수 있다. 자기 경험에서 얻은 기억과 생각들이 내부의 박물관 속에 저장되어 일생 동안 개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이다. ―본문 258쪽
8장: 인간_자연이 만든 부끄럽고 불완전한 신의 창조물
우리의 두뇌는 기본적으로 한계를 갖고 있다. 지금의 복잡한 세계를 모두 터득하고 이해하기엔 우리의 두뇌 능력은 한참 모자랄 수밖에 없는데, 일단 그러한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해야 한다. 이 장은 ‘인간은 자연이 만든 불완전한 창조물이다’라는 가설에 대한 학문적 고찰이다. 에른스트 푀펠이 썼고, 이 책의 학문적 배경을 요약하고 이들의 연관성을 더 정확히 설명한다.
저자들은 우리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축적을 통해 기능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진정한 주체적 지성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고려하고 성찰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우리 자신의 머리와 경험과 직관을 사용해 찾아 나설 일이다.
목차
서문
제1장: 지식 중독_넘쳐나는 지식이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IQ 테스트―지능은 지능 테스트에 의해 정해진다
엉망인 학교 성적-너무 바보인가, 아니면 적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인가?
실제 사례: 저능아와 천재 사이
실제 사례: 생각 없이 던진 말이 한 사람의 삶을 망칠 수 있다
PISA와 그 밖의 비슷한 테스트-순위 매기기의 광기
푀펠의 덧붙임: 많이 안다고 해서 똑똑한 것은 아니다
의사의 자격-무서운 각성의 시간이 뒤늦게 찾아온다
과학적 속임수-세속적 관점에서 사실이 조작될 경우
조언! 창의성과 비판의식을 별도로 분리하기
언론-사실의 단순화는 어떻게 어리석음으로 연결되는가
조언! 마음을 단련시키기
푀펠의 덧붙임: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할수록 아는 것은 점점 적어진다
제2장: 속도 중독_빠른 속도가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
주식시장-10억 분의 1초의 속도에서 얻어지는 이윤의 극대화
푀펠의 덧붙임: 속도는 우리에게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
번아웃 증후군-극도의 무기력 상태
실제 사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끝장내고 싶은 욕구
조언! 복잡함 줄이기라는 마법의 해결책
푀펠의 덧붙임: 시간을 쌓아두는 통장은 없다
시간 관리-정보의 산사태에서 도망치기
조언! 무대 창조하기
두뇌 탐험: 모든 감정이 똑같은 시간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분열의 위기에 놓인 유럽
실제 사례: 패스트푸드 치료
제3장: 편견_잘못된 관점이 어리석음을 낳는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 구조-세상은 흑백이 아니다
실제 사례: 모의전과 마인드 매핑
체스-흑백의 체스판 위에서 관점 바꾸기
두뇌 탐험: 우리는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조언! 관점 바꾸기 훈련
푀펠의 덧붙임: 관점을 가진 사람만이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다
제4장: 친구 중독_너무 많은 친구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나의 다른 면-우리는 진정 누구인가?
조언! 자신과 자신의 도플갱어에게 친절하라
푀펠의 덧붙임: 하는 일과 만나는 사람들이 인생을 결정한다
두뇌 탐험: 후성유전학-삶의 스타일이 유전정보에 영향을 미친다
조언! 자신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우정-귀한 재산
두뇌 탐험: 어째서 우리의 두뇌는 수많은 친구로 가득 차 있는가
페이스북-500명의 친구들 속에서 길을 잃다
실제 사례: 디지털 반응의 소용돌이
두뇌 탐험: 두뇌는 네트워크의 원형이다
조언! 페이스북 끊기
제5장: 완벽에의 강박_우유부단함이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
관계의 예-옛사랑과 새로운 사랑
실제 사례: 달팽이집에 갇히다
일과 공부-완벽주의는 그만
조언! 파레토의 법칙을 기억하라
두뇌 탐험: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도덕적 딜레마-내부 관점과 외부 관점
사업의 세계-일본식 협동
푀펠의 덧붙임: 본질적으로 사람이 중요하다
조언!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두뇌 탐험: 우리는 자유롭게 결정하고 있는가?
해고의 정치학-일시적 관점으로 결정 내리기
조언! E-피라미드로 자기 삶에서 영웅되기
제6장: 전문성에 대한 맹신_전문가의 의견이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
철도 교통-악연의 운명적 귀결
두뇌 탐험: 쉽게 미신에 빠지는 우리
대규모 프로젝트-전문가들의 엄청난 실패
조언!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한 조건
시간 요인-계획을 세울 때의 관점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두뇌 탐험: 현재라는 창문과 동시성의 지평
과학-더 이상 지혜의 피난처가 아니다
푀펠의 덧붙임: 지식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란 없다
인간 두뇌 프로젝트와 두뇌 활동 맵?두뇌를 향한 경주
조언! 전문가의 확인
제7장: 독서 중독_독서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
독서-두뇌의 인공적인 능력
두뇌 탐험: 어떻게 우리는 두뇌에게 읽기를 강요하는가?
푀펠의 덧붙임: 독서는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을 제한한다
스마트 폰과 내비게이션-독해 3.0
조언! 공기를 새롭게 느끼고 받아들이기
소설을 통한 현실 도피-독서 중독
푀펠의 덧붙임: 글쓰기가 기억을 앗아간다
두뇌 탐험: 지식의 세 가지 형태
글쓰기-내면의 세계는 문자화되기를 원치 않는다
푀펠의 덧붙임: 시는 세상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하게 해준다
부동성-간접 경험이 어떻게 사람을 병들게 하는가
조언! 팔걸이의자 대신에 댄스 플로어나 헬스 기구를
제8장: 인간_자연이 만든 부끄럽고 불완전한 신의 창조물
이해불가한 텍스트_내버려두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시와 농담_정신적 휴식을 주는 것들
생명의 시작_우리 모두는 자연의 원리에서 탈출할 수 없다
인간의 진화_갈수록 인간은 나빠진다
마음과 영혼_두뇌 안에 있는 걸까 바깥에 있는 걸까
수용 거부_이런 두뇌로는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없다
편견_쓸데없이 빠르기만 한 오해의 함정
정신의 레퍼토리_인식과 기억, 느낌과 의도
두뇌의 기능_'무엇'과 '어떻게'를 구별한다
몸 안의 시계_세상과 나 사이의 조화 혹은 부조화
두뇌 속에서는_장애의 발생과 그와의 전투
상호보완성_지식의 원천이자 어리석음의 원인
제9장 특별한 문헌 목록_어리석음에 관한 여러 문헌들
저자 : 에른스트 푀펠 ERNST P?PPEL은 독일 최고의 뇌과학자. 뮌헨 대학교 임상심리학과 교수이자 인문학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베이징 대학 초빙교수를 지냈다. 독일 한림원과 유럽과학예술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 《의식의 경계 GRENZEN DES BEWUSSTSEINS》(1997), 《자아 속의 두뇌 구조 DER RAHMEN. EIN BLICK DES GEHIRNS AUF UNSER ICH》(2006)가 있고, 같은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베아트리체 바그너와 함께 책을 펴내고 있다.
저자 : 베아트리체 바그너
저자 베아트리체 바그너 BEATRICE WAGNER는 상담 치료 전문가이자 작가. 뮌헨 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으며 에른스트 푀펠 교수와 함께 베스트셀러가 된 《나이 들수록 멋져 JE ?LTER DESTO BESSER》(2010), 《본질적으로 창조적인 VON NATUR AUS KREATIV》(2012)을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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