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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풀과 나무

천년초라 부르는 부채선인장

by 이성근 2020. 9. 3.

천년초[ Eastern prickly pear ] 부채선인장아과(Opuntioideae)부채선인장(Opuntia)

분포지 -미국, 멕시코, 중남미, 이탈리아

자생지 -양지, 물빠짐이 좋은 곳

제주도 등지에서 자생하는 것을 흔히 백년초 선인장으로, 내륙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을 천년초 선인장으로 부르고 있음.

다육질의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한방에서, 곪은 데를 째는 데 쓰는 날이 있는 기구)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영하 20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