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가로 문현 램프 부근 진입로 바깥쪽 외벽에 낯선 식물 하나 뿌리 내렸다. 무심히 지나다 잎이 특이해서 자전거 세우고 찬찬히 살폈다. 동정을 하니 뽕나무과 보리수고무나무였다. Ficus religiosa L. 무화과처럼 생긴 열매를 단다. 허니 꽃은 볼 수 없다. 원산지 인도에서는 보통 1000년을 산다고 한다. 높이는 10~30m 까지 자라는데 불교 3대 성수 중의 하나다.
흔히 보리수 혹은 菩提樹 라 한다.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서 도를 깨우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 궁금한 것은 대관절 어디서 왔는가 이다. 현재 국내의 주요 수목원 온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월동이 안된다고 하는데 올 겨울을 어떻게 넘길지도 예의주시된다.
학 명Ficus religiosa L. 영문명 Botree, Peepul tree, Pipaltree 뽕나무과
원산지 인도,세일론,스리랑카 꽃말번영, 행복, 행운과 장수 아열대식물
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높이 10~30m까지 자란다. 성장이 빨라 원산지에서는 수 아름들이 나무도 있다. 평균수명이 900~1500년 이고 긴 것은 3천년을 산다고 한다.
무화과속으로 꽃은 과일의 내벽에 생기므로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국내에는 무화과를 비롯하여 모람이나 천선과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원래 인도 이름은 피팔라나무이나 부처님이 득도한 다음 보우디나무로 불리게 된 것이다. 그 보우디의 한자 표기가 菩提 (बोधि·bodhi), 보리다 .
참고로 提는 한국 한자음이 '제'이고 중세 한국어 한자음으로 '뎨'였지만, 菩提라는 산스크리트어 음역어로 쓰일 때에는 관용음으로 '리'라고 읽는다. 다만 같은 불교 용어라도 반야심경에 적힌 산스크리트어 음역 구절 중 '菩提娑婆訶'는 또 다르게 '모지사바하'라고 읽는다.
아무튼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에서 도를 깨우쳤다하여 보제수라 부르며, 불교와 힌두교에서 성수로 여기는 나무이다. 자웅동주 식물이며, 잎은 난원형 또는 심장형으로 끝은 뽀족하고 길다. 줄기에서 기근이 나오며 땅으로 뻗어 뿌리가 되기도 한다. 그 기근이 나와 이루는 면적이 100평에 이른다;
불교 3대 성수 聖樹 중의 하나 보리수나무 菩提樹,( 인도 보드가야 ) 불교 3대 성수 聖樹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두 나무는 사라수나무 沙羅樹, (인도 쿠시나가르) 무우수나무 無憂樹, Sorrowless Tree (네팔 룸비니: 부처님 탄생지)
무루수 無憂樹는 산스크리트어로 '근심이 없다'라는 의미를 지닌 이 나무는 석가의 어머니 마야 왕비가 아이를 낳기 위해 친정으로 가던 중, 소복하게 핀 자줏빛 꽃의 아름다움에 홀려 이 나무를 잡게 되고 그순간 산기(産氣)를 느끼고 이 나무 밑에서 석가가 탄생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라수나무, 沙羅樹, 사라쌍수 沙羅雙樹 라고도 한다.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살(sal), 그 한자명을 사라(沙羅)라고 하며, 석가가 구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들어갔을 때, 그 사방에 이 나무가 두 그루씩 심어져 있었다는 전설에서 사라 쌍수라고 한다(쿠시나가르: 부처님 열반지)
사진출처 : blog.daum.net›onidi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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