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날 막내 아들 데리고 집뒤 통일동산에 올랐다. 굴참나무 아래 도토리 수북히 떨어진 가운데 문득 하나를 주워 까 보았더니 벌레가 파놓은 글 하나 뭔 암시인가 싶어 사전을 뒤져도 나오지 않아 페이스 북에 jlcll 라 혹시 이 단어 아는 사람? 이라고 물었다. 나는 포기하지말라 이렇게 해석하고 싶었다. 요즘 많이 힘들다.. 그래서 이번 추석은 맞이허고 싶지 않았지만 또 지나갔다. 이래 살아도 되는 건지
암튼 저 도토리에 벌레가 파놓은 글자 다들 좋은 뜻으로 해석하시고 나누어 가지시기 바란다 라고 올렸더니
암튼 저 도토리에 벌레가 파놓은 글자 다들 좋은 뜻으로 해석하시고 나누어 가지시기 바란다 라고 올렸더니
이성근 바구미 일거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뽀산 것은 아니고 껍데기 살짝 건드린 건데 저런 속 알맹이가 나오더군요 . 암튼 내가 많이 약해진듯 합니다. 격려와 질책 고맙습니다.
왼쪽 아래 어금니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썩은이빨, 사과 먹다 뽑혀져 나왔다. 찜찜했다. 썩은 이빨 이면 잘 뽑혀진 것 아닌가. 이 썩으 이빨 하나로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심지어 최근 벌어지고있는 일들까지 연관시켜 생각했다. 그나저나 이제 어떻허나
노래출처: 광주지인
Un Ano De Amor / / Luz Ca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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