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존/더불어 살기

쇠살무사 (Red-tongue pit-viper)

by 이성근 2013. 7. 3.

 

 

 혀의 색은 완전히 자란 성체를 기준으로 분홍색이고 꼬리 끝은 검은색이다. 몸 옆의 엽전무늬는 검은 부분과 밝은 부분의 명암 차이가 더 나서 무늬가 더 깨끗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고, 몸통에 비해 엽전무늬가 더 커다랗게 박혀 있다. 저지대에서 고지대까지 계곡의 평지와 잡목림과 바위가 있는곳에서 들쥐, 산개구리 등을 잡아 먹으며 한국,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볼독사라는 별명이 쇠살무사에게 붙은것이 붉은색 개채가 많아서 그렇다. 색의 변이가 가장 심하다. 성질은 사납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뱀 가운데 유혈목이를 제외한 다른 뱀들은 머리를 많이 들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 , 사람이 건드리면  공격하는 부분은 종아리 아래 지점이다. 그리고 좀체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일단 성질을 돋구게 되면 몸을 또아리 튼채 꼬리를 흔들다 슉 하고 들이 민다.   

 

일반적으로 독사에게 물리는 경우는 약초나 나물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손을 뻗칠 때, 들에서 잡초를 제거할 때, 그 밑에 숨어 있던 뱀이 놀라서, 또는 풀 숲에 움크리고 있는 뱀을 밟음으로서 일어 난다.  특히 살무사과의 종류는 주로 아침과 늦은 오후 햇볕이 잘 드는 자리에 많다. 그리고 어린 쇠살무사의경우 더욱 공격적이라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산행시 햇볕이 잘 드는 바위지대나 비온 뒤 묘지주변은 마주칠 확율이 높다.  그럴때 뱀이 미리 피해가도록 지축을 울리며 걷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겨울이 되면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무리와 떼를 이루어 같은 굴이나 큰 바위 틈,  남향에 바위와 자갈이 많이 쌓여 있는 곳에 들어가 겨울 잠을 잔다.

 

  

 

Les Roses Blanches(하얀 장미)- Berthe Sylva

출처: 다음 블로그 음악과 여행


 

 

 

'공존 > 더불어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장지뱀 (Takydromus wolteri)  (0) 2013.07.03
도룡뇽[Hynobius leechi]을 지켜보다  (0) 2013.07.03
누룩뱀(Cat snake, Dione's ratsnake)  (0) 2013.07.03
꼬리명주나비  (0) 2013.07.03
방울새  (0)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