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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공원녹지

부산시민공원은 시민이 주인이다 2. 시민헌수(獻樹)의 의미와 사후관리

by 이성근 2014. 6. 8.

 

2013.2.1

부산시민공원에 '참여의 숲' 생긴다 2012.12.23 국제신문

- 市, 내년 말 개장 앞서 사업 구상

 

내년 말 개장을 앞둔 부산시민공원 조성 사업에 새해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이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탄생하는 만큼 공원 조성에 각종 시민 참여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민참여를 통한 '참여의 숲' 조성이 눈에 띈다. 대상지는 시민공원 내 참여의 숲 주변(3만4987㎡)으로 교목 2000그루를 포함해 총 5만8000그루와 초화류 등을 시민참여 식재를 통해 조성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일반 시민과 향토기업, 기관·단체, 출향 인사 등이 출생·결혼 등 각종 기념이나 의미 있는 뜻을 담아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면 원하는 장소에 식재할 수 있다. 시는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터를 통해 시민 헌수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식목일이 있는 내년 4월 중으로 잡혀 있다. '시민 참여의 벽'도 조성된다. 공원 내 면적 450㎡ 규모에 시민의 사진, 그림, 시 등을 이미지 타일로 부착하는 형태다. 부산시민공원은 새해부터 본격적인 식재 공사 등을 벌여 연말께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2014.2.18

부산시민 ‘하얄리아터’ 직접 꾸민다 2013.2.18 한겨레신문

60여년 동안 주한미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10년 부산시에 반환된 하야리아 기지 터에 시민들이 기부한 나무들이 심어진다. 시민들이 기부한 나무들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부산에선 처음이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프 하야리아 터에 조성할 ‘부산시민공원’의 헌수운동 출발 선포식을 열었다. 허 시장은 “부산시민공원 헌수운동은 부산의 심장에 위치한 도심공원이 10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축하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헌수운동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10억원을 목표로 헌수운동에 들어갔다. 헌수는 나무나 현금을 기부하면 되는데 시민과 향토기업, 기관과 단체, 고향을 떠난 인사 등 누구나 1만~500만원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부는 온라인(treedonation.kr)으로 접수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 16개 구·군 총무과, 부산시 자치행정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시민이 기부한 5만8000그루의 나무는 부산시민공원의 5개 숲길 가운데 참여의 숲과 진달래 동산 등 3만4987㎡에 심어질 예정이다. 시는 기부하는 사람과 단체의 이름을 적은 명찰을 나무에 매달고 기부금액이 많으면 출생, 결혼 등 의미를 담은 문구를 명찰에 넣을 방침이다. 또 헌수자들이 자긍심을 지닐 수 있도록 기부자가 직접 자신이 기부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하고, 연말정산 때 기부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헌수운동은 2009년 9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주도한다. 이 단체는 부산시와 녹지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어 공원문화학교를 운영하고 동네공원 만들기 운동을 벌여왔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헌수운동이 끝나면 7월께 시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목을 부산시에 넘길 예정이다.

 

부산시민공원에 ‘내 나무’ 심어볼까 2013.2.20 세계일보

“1만원만 내면 부산시민공원에 ‘내 나무’를 심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주한미군 반환부지인 부산시민공원에 시민이 직접 성금을 내 나무를 심는 ‘참여의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숲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범시민 나무기부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참여의 숲은 시민공원 전체면적 52만8278㎡ 가운데 3만4987㎡의 땅에 총 5만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하는데 일반 시민과 향토기업,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이 기부한 나무를 이곳에 심는다.  나무를 심는 비용은 1만원 이상이며,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터,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는 최근 공동으로 ‘범시민 헌수운동 출발 선포식’을 갖고 6월30일까지 현물이나 기부금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정각 시민단체 대표는 제1·2호 나무 기부금을 내놓았다.

 

 

이 헌수운동은 기부자가 수종을 선택하면 이름과 출생·결혼 등 각종 기념일, 소망 등을 표찰에 담아 원하는 장소에 심어 준다.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나무는 수백년간 자라는 대형수종인 회화나무, 느티나무, 후박나무, 삼나무를 비롯한 보고 즐기는 소형수종인 진달래 등 다양한 종류로 준비돼 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나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금 센터(treedonation.kr) 운영에 들어갔으며, 읍·면·동센터, 구·군 총무과, 부산시 자치행정과 등 229곳에 기부금 현장 접수창구를 개설했다.

 

 

 

 

부산시민공원 나무 기부 10억 원 돌파 2013.6.30 국제신문

4개월 만에 목표액 초과해 연장

 

부산시민공원(옛 하야리아 부대)에 심을 나무를 기부하는 헌수운동이 4개월여 만에 목표치인 10억 원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마감일인 3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나무 기부액이 현물·현금을 포함해 11억8000여만 원(4850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부금품을 접수한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사무처장은 "일제 강점기 경마장·군수품 보급기지로 사용되다가 미군기지를 거쳐 100년 만에 반환된 땅을 보듬고 가꾸려는 범시민적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최부환 부산시 시민협력담당은 "헌수금으로 6만여 그루의 나무를 사 부산시민공원 동쪽 '참여의 숲' 3만4987㎡에 심을 예정이다. 아직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30일 마감하려던 기부금품 모집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헌수운동에는 기업·기관·단체는 물론 결혼·출생·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의 참여가 많았다. 부산어패류조합과 국민은행은 헌수금 중 가장 많은 2000만 원씩을 내놨다. 가장 비싼 현물은 부산시청 옆 쓰레기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1억5000만 원짜리 녹나무(본지 지난달 25일 자 9면 보도)였다.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숲’ 헌수금 14억원…목표 1.4배 2013.11.12 뉴시스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시민 헌수금 8억6100만원이 모아졌다.

 

범시민 헌수운동을 주관하는 부산그린트러스트는 13일 오후5시30분 시청 접견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헌수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에 부산그린트러스트가 기증한 헌수금을 비롯해 시민 모집비용 1억 3300만원, 상공회의소 기증 헌수금 1억3900만원, 현물 2억7500만원 등 총 14억800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이는 당초 모금목표액 10억원을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옛 하야리야부대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상징성 및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가 역사적인 사업에 활용된다는 애향심이 범시민 헌수운동 분위기를 확산시킨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범시민 헌수운동은 부산시민공원 조성과 부산을 자연과 인간생명, 휴식이 공존하는 그린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운동으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과 향토기업,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 총 5343명의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와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팔순잔치 비용 480만원을 헌수금으로 기탁한 정덕강씨를 비롯해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헌수한 박홍득(64) 재경 부산중·고동창회 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국민은행 부산본부에서 각 2000만원, 안용복 기념사업회 480만원 등 기업과 단체 등이 적극 참여했다. 특히 부산시청옆 재활용센터 작업장에 있던 수령 100년이 넘는 녹나무(감정가 1억5000만원)와 수령 60년 이상의 메타세쿼이아(감정가 2000만원) 등 두 그루가 현물로 기증돼 시민공원의 인기 수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여자의 기대에 부응하여 도심속에 푸르고 아름다운 명품공원을 조성해 삶의 여유를 갖고 소중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그린트러스트(이사장 조용국)는 2009년 10월 부산 녹지공원 조성을 위한 민·관 협치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현재 이사회 21명과 회원 100여 명으로 구성돼 공원문화학교 운영, 동네공원 만들기, 그린문화축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3.12.19

 

 

 

 

 

2014.2.11

 

 

 

2014.3.8

 2014.3.8

 

2014.3.15

2014.4.1

 

 2014.4.1

2014.4.16

“도심에 명품공원 생겨 가슴 뿌듯” 2014.4.16 동아일보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장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도심에 이런 명품공원이 들어선 데 대해 부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명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경마장과 임시 군속훈련소로, 광복 이후 주한미군 하얄리아부대 캠프로 사용되다 2010년 부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 부산진구 양정, 연지, 범전동 일대가 ‘부산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음 달 1일 개장을 앞두고 나무를 기증한 헌수자들이 15일 첫 손님으로 시민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울려 퍼지면서 초청방문자 5000여 명의 공원투어가 시작됐다. 54만3360m²의 직사각형 공원은 폭 3∼15m의 자연석과 콘크리트, 보도블록으로 이어졌다. 유모차와 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길옆으로 늘어선 유채꽃 연산홍과 나무들도 아름다웠다. 공원 곳곳에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후박나무의 초록잎이 그늘을 만들어냈다. 6300여 명의 시민이 헌수한 97종 85만여 그루가 공원을 채웠다. 벚꽃나무로 꾸며진 산책로 미로정원 철쭉동산이 운치를 더했다.

 

 

 

 2014.4.30

 2014.4.30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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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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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2.11

 

 

 

 

 

 

  

2014.5.1  22:00                                                                                                                                                           2014 5. 20  16:30     

 

노래출처: 다음 블로그 음악과 여행

Whales Of Atlatis ㅡ ASCH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