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ystegia sepium 메꽃과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고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다.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졌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흔히 열매를 맺지 않는다.
땅속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 또는 나물로 한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선화(旋花)라고 하며 뿌리·잎·줄기 등 전체를 이뇨·강장·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어 방광염·당뇨병·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메꽃의 약효에 대해서는 신농초본경이나 명의별록, 본초강목 등에 언급되어 있는데, 남성의발기부전이나 여성의 불감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한다. 또 각종 근육질환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메꽃은 참나리처럼 같은 그루의 꽃끼리는 수정하지 않고 다른 그루의 꽃끼리 수정해야만 열매를 맺는다. 이런 이유로 고자화라고도 부른다.
속명인 ‘Calystegia’ 또한 ‘꽃받침을 덮고 있는’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꽃은 낮에만 피고 밤이면 오므라들지만 날씨가 흐리면 다음날까지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꽃줄기는 꽃이 지고도 계속 자라서 최고 2배의 길이로 자란다. 한편 꽃 자체만을는 큰메꽃과 메꽃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구분 |
메꽃 |
큰메꽃 |
애기메꽃 |
갯메꽃 |
옆저(잎 아래) 부분의 특징으로 구분 | ||||
잎차례 |
잎은 호생, 긴 타원상 피침형, 톱니없음 |
호생, 삼각상 난형 또는 삼각형, 가장자리가 밋밋 |
호생, 피침상 삼각형,가장 자리가 밋밋 |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파사의요철이 생긴 것도 있음 |
잎의 길이 |
5~10cm |
4~8cm |
4~6cm |
2~3cm |
잎 너비 |
2~7cm |
옆으로 나온 돌기 3~7cm |
너비가 다른 메꽃에 비하여 넓음 3~6cm |
3~5cm |
엽저 |
이저(궛볼) |
심장저, 밑부분이 옆으로 퍼져서 다시 각 2개로 갈라짐 |
심장저, 양쪽으로 뽀쭉해지며 각 2개로 다시 갈라짐 |
신장형 |
잎자루 |
엽병이 길다 |
3~10cm |
2~5cm 잎보다 길다 |
참고: 다음 블로그 여왕벌이 사는 집
1.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 알로 떡해 놓고 조약돌로 소반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2. 햇볕은 쨍쨍 모래 알은 반짝
호미들고 괭이 메고 뻗어가는 메를 케어
엄마 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익히 알려진 이 동요는 홍난파가 작곡했다. 하지만 작사를 했던 윤진복이 월북을 했다는 이유로 개사를 했던 것으로 안다. 아무튼 메꽃의 뿌리는 구황식물로서 굽거나 쪄 먹었는데, 찰기가 없다는 뜻의 '메'를 붙여 메꽃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노래출처: 광주 지인의 다음 블로그
La Casa Del Sol Naciente / Alejandra Guz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