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014
2019
https://www.youtube.com/watch?v=oLJTJM6j3Gw
달동네 옥수동의 정겨운 골목길과 추억을 만난다. 옥수 재개발 구역 72시간 [다큐3일 KBS 20090516
https://www.youtube.com/watch?v=YYCxBgUwpEw
시간의 거미줄 부산 안창마을 KBS 101205
https://www.youtube.com/watch?v=bhu2asm_c2M
중계동 백사마을의 겨울나기 (KBS 20110130
https://www.youtube.com/watch?v=d013TDSaPok
재개발로 사라진 서울 최대 달동네. 관악산 신림7동 '마지막 달동네' 1년의 기록! [KBS 20011223
■ 끝까지 난곡을 지키겠다던 효숙이네 이사가는 날 효숙이는 집 앞 판자집 봉제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 대신 집안 일을 도맡아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다. 마을이 형성되던 60년대 말부터 가마니 장사를 했다는 할아버지, 당뇨병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공장 일을 끝낼 수 없는 아버지와 다리를 저는 어머니와 직장을 다니는 언니가 효숙이네 구성원이다. 유난히 사람 챙기는 걸 좋아하는 효숙 엄마 덕에 낮이고 밤이고 늘 동네 할머니들의 사랑방이 되는 효숙이네 공장, 거센 재개발 바람 앞에서도 그들은 희망을 잃지 않으며 알콩 달콩 살아가는데... 지난 겨울의 끝자락 더 이상 그냥 보고만은 있을 수 없어, 효숙 엄마를 비롯해 몇몇 가옥주들이 재산 보호 위원회를 결성하고 시위를 시작하게 된다. 여름이 지나고 지칠 대로 지친 효숙 엄마, 거기에 효숙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끝까지 난곡을 떠나겠다는 각오를 접고 이주를 결심을 하게 이르고... 이 동네가 사라지는 게 못내 아쉬운 효숙이는 기억 속에 동네를 남겨 놓기 위해 난곡동 지도를 그려본다.
■ 난향보다 짙은 사람냄새가 나는 산동네의 난곡별곡 8평짜리 다 허물어지는 집을 떠나며 못내 아쉬워하는 사람들, 춥고 누추해도 여기가 곧 가난한 사람들의 천국이라고 믿는 난곡 사람들, 그건 다닥다닥 붙은 판자촌 속에 보이지 않는 공동체의식이 형성돼 있었기 때문인데.... 가난하기 때문에 서로 위로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그들만의 정서와 문화를 카메라가 포착했다.유난히 많은 독거 노인들이 이웃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모습, 공가를 뒤져 고철을 모아다 팔아 생활비를 버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운 겨울과 다시 돌아온 봄,언제 철거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텃밭에 씨뿌리며 봄을 준비 하는 꿋꿋한 삶의 단면을 들여다본다.
■ 일본인 눈에 비친 서울특별시 신림7동 산101번지 신슈대학 농학부 교수로 재임중인 가토교수는 해마다 난곡을 찾는 낯익은 손님이다.그는 도시형성화 과정에서 이농민이 어떻게 도시에 정착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처음 난곡동에 관심을 갖게 됐고, 10년간 상세한 호구 조사를 통해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난곡동은 다른 나라의 슬럼과는 차별된 공간으로, 신분 상승이 가능한 희망이 있는 주거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런 난곡동을 [가난한 사람의 야전 병원]이라 표현한다. 가난으로 지친 사람들이 모이는 곳, 그리고 어느 정도 가난이 치유되면 떠나게 되는 역할을 난곡이 해왔 다고 믿고 있다. 일본인 학자의 눈에 비친 한국의 판자촌과 도시빈민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들 과연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달동네의 풍경만이 아니라, 거처를 잃은 도시 빈민의 삶에 관심을 늦추지 않는다. 떠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달동네는 없어져도 가난한 사람이 사라지는 건 아니란 사실과,그들의 삶은 상대 적 빈곤으로 더욱 피폐해질 것이란 문제 의식과 갈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남아 있는 세입자들의 애타는 절규도 프로그램에 담는다. 과연 현대사회에서 가난과 소외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 것인지를, 그들이 수놓은 사계를 통해 조용하고 깊숙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n5gRJjLzec
서울 촌 - 산새마을 72시간" 20131117
1. 서울의 촌(村)- ‘산새마을’
서울 봉산 아래 위치한 은평구 신사2동 237번지. 언뜻 보면 낙후된 달동네 같지만 자세히 보면 골목골목 집 앞에 소담스레 가꾼 화단과 화분이 있는 마을. 오래됐지만 아기자기하며 가지각색 벽화가 가득한 예쁜 마을이다. 여느 시골 마을처럼 마을회관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마을 텃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고구마와 배추, 무를 가꾼다.
굽이굽이 경사가 진 골목길은 네 집과 내 집의 경계 없는 마을사람들의 공동 마당. 골목길을 가로막은 채 종일 김장 배추를 절여도 불평 하나 없다. 부부가 시작한 김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와주는 이웃들로 북적해진다. 대다수가 평균 거주 기간이 30년이 넘는 이곳은 ‘산새마을’. 수십 년 째 대문을 잠그지 않고 이웃을 형제처럼 부모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따스한 사람들의 72시간이다.
2. 주민들이 되살려낸 도심 속 시골마을
70년대 수몰지구 이주민들이 온 마을이자 동시에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마을 중 하나였다. 몇 차례 재개발 논의가 있었지만 산새마을은 재개발 대신 헌 집을 고쳐 사는 두꺼비 하우징 시범 사업 마을로 선정되어 마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길을 놓기 시작하였고, 벽을 보수하며 집을 고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쓰레기, 악취와 해충의 온상이었던 축사터는 쓰레기와 흙을 퍼내고 새 흙을 채워 마을공용 텃밭으로 조성했다. 마을 텃밭에서 함께 거둔 농작물은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복지관의 아이들을 위해 보낸다.
3. 인생을 함께 한 마을
화려하지 않지만 모두에게 내 집과 의미가 각별한 산새마을. 48년 전 산새마을의 첫 입주자였던 이영순 할머니. 수몰 지구였던 행신동에서 산새마을로 강제로 이주하였다. 서울시에서 준 버스를 타고 내리니 허허벌판 공동묘지 터였던 마을. 아이들은 마을에 굴러다는 해골을 발로 차며 축구를 했다. 집도 길도 없던 마을에 천막을 치고 지내던 허허벌판 다섯 명의 아이들을 위해 할머니는 억척스레 돈을 벌었다. 48년의 세월동안 인생을 함께 한 마을, 이곳에서 악착같이 벌어서 다섯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웠다. 마을은 할머니의 인생 그 자체이다.
4. 골목골목 사람 사는 냄새
트럭에 생선을 싣고 돌아다니며 파는 현승원 씨. 40년 동안 이 동네를 드나들다 마을 사람들과 정이 들어 얼마 전 이사를 왔다. 남편을 잃고 포장용 가방 조립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최점순 씨에겐 지원군이 있다. 이웃에 사는 여든넷의 홍경순 할머니. 친구처럼, 모녀처럼 두 여인은 서로 의지하면서 산다.
마을 앞 대로변에서 채소 노점상을 하는 일흔 넷의 유정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행동이 굼뜨다며 종일 잔소리지만 마음속엔 평생 못 입어본 드레스에 구두를 신고 할아버지와 금혼식을 올리고픈 꿈을 안고 산다.
https://www.youtube.com/watch?v=3N-8B818IqM
“익선동 166번지 서울의 100년 한옥마을” (KBS 160228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jJugeNE-gVI
하늘아래 재생 1번지 - 청산동 돌산마을 2917.3.15
굽이진 골목길 사이 절개지 위에 지어진 하늘과 가까운 마을
‘재개발’이 아닌 ‘재생’을 선택한 창신동 사람들의 72시간이다.
■ 오래된 돌산, 재생마을이 되다!
혜화역과 동대문 사이, 길 양쪽 빼곡한 주택가 위로 절개지가 자리한 이곳, 서울 도심에 위치한 창신동이다. 2007년 뉴타운 개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던 창신동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최초의 전체 지역 뉴타운 해제, 2014년 도시재생 1호 지역으로 지정된다. ‘도시재생’이란 현재의 주거형태를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비 100억 원, 국비 100억 원 등 약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재생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3일간 만난 창신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9SdxF-Lb1Q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72시간 KBS 2019.07.07.
https://www.youtube.com/watch?v=jLHLrK1K09s
해돋이마을 주민들의 72시간 | KBS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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