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23 양일간에 결쳐 백두대간 수목원과 예천 곤충박물관, 문경새재를 다녀왓다. 부산지속가능발전위 산과 숲 분과 위원회 탐방행사에 자리가 비웠다길래 편승해서 다녀왔다. 오전 8시 부산시청에서 출발하여 점심무렵 봉화에 도착했다.
비가 예고 되었지만 하늘은 청명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km 의 산줄기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는 중요 생태축으로 특산식물 27%, 희귀식물 17%가 자생하고 있다. 수목원에는 자생식물 678종(전체 16.2%), 희귀식물 126종(전체 23.3%), 특산식물 57종(전체 15.8%)이 식재하여 보전 .전시허고 있다 했는데 그 중에 일부만을 보았다. 조성기간은 5년쯤 되는데 한참 기대를 가지고 갔건만 실망도 크다. 애당초 기대를 하지 않고 갔어야 했는가. 또 주어진 시간도 짧은 것도 아쉬웠다. 다른 일정을 지우고서라도 한곳에 충실해야 했었는데... 그야말로 주마간산이었다.
주어진 시간에는 다 둘러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에 그럴듯도 하여 해설사를 곁들인 순환 트램을 탔다.
동행했던 모만호 선생은 혼자서 이동했다. 그의 판단이 옳았다.
해설사분들의 해설이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분의 판에 박힌 이야기를 듣고자 봉화 까지 온 것이 아니었다. 결국 주최측 실무자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단독 이동을 했다.
수목원과 마을을 경계짓는 물길
국화과 톱풀 군락. 흔히 보는 것은 원예용 서양톱풀이다. 속명 아킬레아(Achilea)는 고대 희랍의 아킬레스에서 연유한 것으로 전쟁터에서 다친 병사들의 상처에 이 풀을 짓이겨 발라서 낫게 했다고 한다. 일종의 지혈제인 셈이다.
네군도단풍[Ashleaf maple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백두대간이라 붙인 식물원에 관리이동 통로 중심 가로수로 들어 와 있다. 사진찍기에는 아주 그만이다. 그럼에도 찝찝한 것은 뭔가
협죽도과 정향풀 2017년 멸종위기종 지정되었다. 원래 서해안 백령, 대청도 등 도서지역 습한 풀밭이나 산자락에 분포한다. 5~6월경 보리빛낀 하늘색 꽃이 10송이 정도 핀다. 향기나 꿀도 없어 수정방식에 물음표를 다는 식물이다.
큰산꼬리플 인듯한데
초롱꽃, 연한 자주빛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면 섬초롱꽃이다
꿀풀과 골무꽃
둥근잎꿩의비름
자주꿩의 다리 같다
석잠풀
장미과 뱀무
꿀풀과 용머리 꽃모양이 영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을 연상시킨다하여 이름이 연유한다. 영명도 dragohead 인데 동서양에서 꽃의 생김새로 이름이 일치하는 흔치 않은 사례다.
냉초[冷草] 현삼과 산지의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50~90cm이고 뭉쳐난다. 잎은 3~8개씩 돌려나고 여러 층을 이루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6~17cm, 나비 2~4cm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전동싸리
참좁쌀풀 앵초과 한국특산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노랑어리연꽃
냉이류
범의귀과 개병풍
물싸리
무늬참억새
벌노랭이
신나무
흰전동사리
만병초
대사초
바위구절초
앵초
면마과 개면마
고사리과 공작고사리
백합과 죽대
십자화과 노랑장대
밀나물
면마과 야산고비
노박덩굴과 미역줄나무
마가목
불가리스 장구채
석죽과 너도개미자리
진달래과 꼬리진달래
장미과 한라개승마
백합과 두메부추
산부추 Allium thunbergii 8~9월 홍자색. 자주색 개화
두메부추 Allium senescens 8~9월 엷은 홍자색
부추 Allium tuberosum Rottler ex Sprengel 8~9월 흰색
백두산떡쑥
시로미과 시로미
신중현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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