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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한 컷

訂正 아나, 아름다운 선택

by 이성근 2016. 4. 12.

 

220대 국회의원 선거는 결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 못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추악하고 비열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솔직히 절망에 가까웠다.  그렇다고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이 나라의 민심들이 어디서 솟아나는 것도 아니고 ,  그럼에도 가져보는 한 가닥 바램이랄까   ^^

 

 

이재명 성남시장이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13일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씨(배우 백윤식)의 대사를 반박 패러디한 글을 자신의 SNS(사회적 관계망)에 올렸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강희는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 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것입니다"라며 국민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 시장은 이강희의 대사를 인용해 "우리가 개 돼지입니까? 국민을 제놈들이 모는 대로 몰리는 개나 돼지로 아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개 돼지가 아닌 사람임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투표"라고 했다.

 

4.13 총선  판이 뒤집혔다. 이런 날도 있다.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이런 결과를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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