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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길에서

2022 WTC 부산 유치단 발족식에서

by 이성근 2019. 7. 11.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WTC)는 글로벌 트레일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적인 대표의 장

으로서 2010년에 발족되었다.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는 전세계의 트레일에 관한 새로운 경향 및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양질의 트레일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개발, 유지하기 위한 협력 체제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WTC는 지역 사람들의 생활에 이익을 주면서 자연 보호를 촉진하고지역에 경제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트레일 관광 및 트레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에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트레일이 소개되며, 트레일 산업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트레일을 통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장이기도 하다.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두고 있는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다. 전세계의 다양성이 풍부한 트레일을 연결하여 멋진 트레일 경험을 생성, 개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의 트레일 단체, 트레일 이용자 및 기타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세계 트레일의 향상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제 및 네트워크 구축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주요 사업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은 사람과 자연 야외 문화 유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다양한 트레일 단체 간의 국제 협력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은 다음을 증진하고 있다.

-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개발, 모범 경영 사례(최상의 관리 관행) 및 트레일에 관한 연구 결과의 공유.

- 양질의 체험을 위한 노력, 지역과의 연대, 정확한 정보, 크로스 마켓팅(고객 상호 소개) 기회의 증진.

- 트레일에 관한 가치관의 공유, 아웃도어 및 자연 속에서의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증진.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위원회 멤버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위원회 멤버는 모두 자원봉사자이며, 한 달에 한 번 인터넷 전화 회의를 통해 5가지 중요 과제를 추진시키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



만약 내가 그곳에서 축출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행사의 진행을 내가 맡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길에서 떠난지 7년,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느라 부차적인 일이 되고 말았지만 길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소속했던 단체가 원래 지향했던  조직상을 포기한지 오래다. 우려했던 일은 현실화 되었고  언론사의 부설 기관으로 전락해버렸다.  그때 그 언론사의 사장 횡포에 저항했던 구성원은  거의 없었다.  대신 변화라는 이름으로 새로은 출발을 도모했지만 언급했던 바 대로 변질되어 버렸다.  솔직히 그때 주요 인물에 대해서는 이생에서 더는 마주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한동안 외면했다.  중요한 사실은 누구도 그때의 일에 대해 사과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그들의 잘못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은  일이지만 사실이다.  물론 이후로 그 체제와 조직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가진 사람들이 몇 있기는 했다. 고약하게도  그 형국은 어쨌든 나름 영향력을 가진 지역 언론사다 보니 전면적 대항은 힘에 부칠 것이다.  재수없으면  관리그룹으로  전락할 수도 있어 안밖이 다른 속내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그 체제의 반동이   ATC부산조직위며  WTC부산유치위를  도모한 것인지도 모른다.   

싶지 않은 것이다. 나름 공을 들인 판이고  현직 시장이 힘을 실어주는 상황인데 주도권과 기득권을 포기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어쨌던  이익구조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길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건만 이렇게 보이지 않는 헤게모니가 존재한다.   그래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현재 부산의 길 관련 인맥들은 걷고싶은 부산 태동 전과 후 그리고 현재 로 나뉜다. 순전히 길걷기가 좋아 동호인을 만들어 천날 만날 걷기로 사는 동호인 그룹과 건기를 보건의료 측면에서 전파 확대 시키고자 하는 그릅, 걷기를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보고자 하는 시민사회 환경단체, 그외 다양한 이유를 통해 동참하면서 중심부에 서 있는 개별 인사와 그룹 등이다. 부산길걷기 활성화 이면에는 일정정도  행정과 언론의 부응과 지원이 뒤따랐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해외 사례나 제주 올레 등의 민간주도 길 걷기 모임같은 지역 대표 길모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ATC나 wtc를 매개로 한 새로은 조직은 그런 목마름의 소산이기도 하다,



아무튼 WTC부산유치단은 이렇건 저렇건 시민사회의 대표와 관광마이어서 등의 개별 인적 자원들이 모여 민간중심의 유치단을 꾸린 것이다.  이제 그행보는 스스로 정하고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은 2020년 9월 네팔에서 열리는 8차 대회때 결정난다.

WTC와의 인연은 2011년 제주 WTC였다.  컨퍼런스의 틀은 크케 바뀐 것 같지 않다.  그때 부산유치를 생각했었다.  그것말고도 길 관련 다양항 구상을 했었다.  하지만 우호적 환경은 조성되지 않았고 그때의 구상들은 여전히 설합속에 묻혀 있다.  별로 꺼내놓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2011 제주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11.7~9     http://blog.daum.net/bgtkfem/153

부산유치단은 2022년 9회 유치를 목표로 한다.   주위를 둘러 보아 알만한 지인을 중심으로 진용을 꾸렸고 지역 대학의 관련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Young Mice 유치단 이란 것을 별도로 두었다.  동원이 아닌 그들의 아이디어 패기로 홍보전을 맡는 다고 했다.  기대해 볼일이지만 또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직은 이 친구들이 길에 익어 있는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이벤트 정도면 족한다.  유치위원들도 Young Mice 유치단 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어쨌든 조직도는 아래와 같다.

유치단은 오는 10월 열릴 ATC 부산대회까지 곁드려 소개했다.

한편 오는 10월 11~13일 열리는 ‘부산 ATC’에는 10개국 34개 단체에서 5000명이 참가한다.  관련하여 부산시는 북한 민간단체를 ATC에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TC 직후인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청될 것을 대비해 민간단체 간 교류를 시도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내 바람은 그렇다. 부산ATC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갈맷길이 이번 ATC의 소통길이라면 이길의 현재와 미래까지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현재 도시공원일몰지역 상당수가 갈맷길과 중첩된다.  이 지역들은 내년 2020년 7월1일부로 일몰 해제된다.  여기에 입장을 견지하고 지키려는 오력이 천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런 노력은 약하거나 없다. 



또 하나 부산 민선7기가 내건 보행도시 천명이  길걷기 집단에 존재이유를  부각시켰다면 여기에 대한 입장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ATC행사를 위해 시비의 일부가 지원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도심에서 자행되는 역행의 현장에 대해서도 이들은 침묵하고 있다.   예컨데 BRT(간선버스급행첵계) 공사다.   전임시장 시절에 도모되긴 했지만 문제가 드러났다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자동차 거부와  도로 다이어트가 전세계적 추세임에도 그것이 선진 도시의 얼굴임에도 이 도시는  그럴 생각이 없다.  구태의연한 이런 짓에 대해 성토해야 한다. 그럼에도 별 말 없다는 것은  걷기문화를 내세우며 보행천국 운운 하는 것은 기만이다.   


조직을 다듬는 중이라당 당장  현안에 기울일 여력이 없는 것이지도 모르겠다만  문제제기 및 제의에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사무총장의 말에 기대를 가져 본다 .


   신중현과 엽전들 (미인/생각해)1974  -다음 블로그 둔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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