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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공원녹지

도시공원 일몰 대응 전국시민행동 입법 활동 제4차 모임

by 이성근 2020. 9. 19.

 

 

도시공원일몰제 입법 활동 제4차 모임을 부산서 가졌다. 코로나 때문에 또 바빠서 못간다고 했더니 서울서 내려왔다. 지난 71일부로 실효에 들었지만 도시공원의 일몰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특히나 국공유지는 10년 실효유예를 됐을 뿐...

 

부산의 경우 남아있는 공원의 절반이 국공유지다. 더 이상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논의는 어떻게 하면 눈 뜨고 코를 베가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시방의 기후위기에 부합하는 전술을 구사할 것인가 였다.

우선 가을 국감과 보궐선거를 타켓 삼기로 했다. 전국시민행동 또한 재정비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치고 이기대 현장을 찾았다. 태풍이 지나고 난 뒤 숲이 뒤비지가 엉망이었다. 마치 진공청소기로 수분을 죄다 빨아들이듯, 특히 활엽수들의 피해가 심각했다. 계절이 바뀌면 장애를 극복하고 회복하리라. 하지만 뿌리째 뽑혀 거들나는 개발 앞에서는 달리 도리가 없다.

 

바쁜 와중에도 부산까지 와준 서울 활동가들에게 고마움과 동지애를 전한다. 그들에게 박수를 부탁한다.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싸움,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