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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공원녹지

가덕 국수봉 100년 숲을 주제로한 촬영 그리고 광안리에서

by 이성근 2022. 8. 4.

출국 전 교섭이 있었다. 가덕 100년 숲을 주제로 한 촬영을 한다며 협조를 요청해왔다.  하지만 촬영팀은 엉뚱한 현장을 찾았고 다시 동참해 줄것을 요청해 와 8월2일 현장을 다녀 왔다.  내가 맡은 역할은  현직 그대로 였고 나머지는 지역 극단에서 활동중인 남녀 배우와 더불어 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활동중인 매니저 임선주와 이가영이었다. 나는 신입활동가 분 제비와 40대 중반의 상괭이를 보조하는 역할이었다.  

 

트리트먼트 

상괭이의 책상위 '90년대생이 온다' 책이 놓여 있다. 제비는 언, 정도 자신의 일의 중요성을 점점 깨달아 가고 있는 중이다.

제비는 지난번 친환경고고싱 뮤직비디오 유튜브를 보고 있다. 좋아요가 생각보다 많아 흐뭇하다.  전화돌리는 업무가 생각보다 중요한 업무란 걸 알게되는 제비. 그리고 상괭이는 활동가 일의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 가며 마무리 한다. 

S#1. tkantlf (D/1) ...

S#5. 가덕도 (D/E) 나의 등장은 여기서 부터다. 

날은 흐렸고 빗발은 오릭가락 했다. 녹색연합 전국 조직이 내걸었던 현수막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더이상의 반대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착찹했다.  이번 촬영은 그런 가운데 있기에 해외 출장 후 피곤이 덜 가신 상태에서도 물심양면 돕기로 마음먹고 있던 바였다.  

가덕수로에는 해군함정과 잠수함이 수시로 보였다. 하지만 그 어던 존재도 주민의 바다를 외면하고 있다. 

대신 개발과 성장찬가를 자비로 들여 세워 놓은 시인의 시비와 일방적 공항 건설만이 건재할 뿐이었다. 어쩌다 이 지경인지 

참가자들이 초행이 많아 남는 시간을 이용 외항포 곰솔을 보았다.  이 나무들은 어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