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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아이들

2015 년 세월이 흐른다

by 이성근 2016. 1. 2.

 

2015년들어 큰아들은 대학생이 되었고 작은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다.  큰 아들은  원하던 학교를 가지 못했다. 재수를  불허한 아내의 뜻도 있었자먼 아들이 받은 성적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 떨어자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무난히 붙었고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첫 학기에는 장학금을 받았고 이후 틈틈히 아르바이트를 했다.  얼굴보기가 힘들었다

 

반면 작은아들은 몸무게와 키가 부쩍 늘어 내 키에 육박 정도로 몸집이 커졌다. 그러나 몸집만 컷을 뿐, 초등학교 6학년이 가지는 생각과 사고 이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소원하던 스마트 폰을  얻은 뒤로 늘 오락에 빠져 있는 모습이 못마땅 하긴 하다만  그래도 막내인지라  오냐 오냐가 되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아이들의 모습을 찾았지만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그만큼 세월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삶과 그간의 행적과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적으로 부족분과 결여에 대해 원하는 것이 많았고 그런만큼 아비를 원망하는 듯 했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는데 때로 그런 태도를 때문에 얼굴을 붉히기도 하였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현실인 것을 어쩌랴.  탈 없이 이렇게 커 준 것 만도 고마운 일이다.   

2015.1.4 창원 삼촌에서 12월생 합동 생일 축하잔치를 마치고 귀가길 창원에서 소문난 중국음식점에서

2015 1.31  성지곡 더 파크 동물원에서

2.19 설날 외가집에서 윷을 노는 장면

3.15  가족 첫 산책 황령산에서 

가족 산책은 몸이 부쩍 약해진  아내의 건강 증진과 가족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였는데  오래가지 못했다.

3.21 2차 가족산책 이기대 갈맷길에서

3.27 삼락 강변둔치에서

이날은 화전 산업단지에서 부산시 식수대회가 있었다.  행사를 마치고 용원으로 가서 외식을 하고 막내아들의 요청으로 삼락 둔치 저전거를를 타러 깄을 때다.

4.4 월평에 있는 친구 석갑주의 캠핑카를 방문하다

5.2 집뒤 통일동산 장딸기 따러가는 길과 갔다와서

4.6 3차 산책 다시 황령산에서...  2015년 가족 정기 산책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5.5 마지막 어린이날 민주공원> 스시집 > 군것질 > 영화 > 자갈치까지 돌아 다니며 하루를 보냈다.  막내는 만족해 했다.

 

5.10 고교 동창들과 같이 했던 거제 학동 나들이에서..이때만 해도 막내의 키가 아내의 키와 엇비슷했는데

 

5.19  막내아들 열 세번째 생일날에

 

6.27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7.18 스스로 요리? 해서 밥을 챙겨 먹는 막내 아들. 이후 곧잘 혼자서 밥을 챙겨 먹는다.  

7.18 음 6.3 아내의 생일이기도 히다ㅣ

7.25  조카 나정의 방문

이날 여름 가족 나들이 답사를 위해 가덕도 정거마을로 향하던 중 하신 팽나무 아래서

 8.8 여름 가족 나들이 몸이 안좋다는 이유로 아내가 불참하고 직계 식구들이 다 모였던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정거 박선장 집에서 1박2일 코스로 지내다 왔다. 장소며 음식에 만족해 했던 나들이였다.  큰아들은 늦게 왔고 제일 먼저 나갔다. 대학생이 되더니 사람만날 일이 많아 졌다며

 

8.23 막내의  여름 방학  집 근처 놀이터에서의 한 때

9.12 시민공원 귀화식물 강의에 따라 나섰다 알리딘 중고서점에서 만하책을 한권 구입했다.

 9.20 오륙도와 백운포 사이 낚시를 가서

 

9.27 추석날 김해 아이들 외가로 가는 차안에서

심심해 하던 큰 아들은 혼자서 쏘 다녔다

 

 10월 21일  어머니 병원 입원중 10. 31 아버지 생신 앞당겨 가족들과 외식하며 장손과 함께한 아버지

11.21 고향 신촌 합천이씨 선령에서

12.25 크리스마스날  예정에 없던 막내의 요청으로 이루어 진 송정 나들이 후 사무실 근처에서 가족이 같이 시간을 보내다. 그리고 2015년이 저물었다.

Smooth - Sant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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