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올림픽공원에서 1123 플라스틱 행진 대회가 있었다. 진행자가 장소에 대해 한마디라도 멘트를 했다면 어땠을까
나 또한 한마디 했어야 하는데 수동적으로 행사만 지켜보고 구호를 따라 외치고 사진만 찍었다. 뉴스1 기자가 전화가 왔다. 벡스코 제3전시관 입지와 관련 앞으로 올림픽공원은 어떻게될 것 같냐고 ...
벡스코 전시장에서의 집회가 원천 차단됨으로 인해 이웃한 올림픽공으로 장소를 선정해야 했지만 올림픽공원에 대한 집행부의 현장성 판단은 집회의 본질이 아니다 보니 다루어 지지 않있던 것 같다. 그래도 명색이 부산플라스틱 시민행동 공동대표인데 실무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 지다보니, 기후위기를 말하고 생물다양성을 제기면서 이런 도심 공원의 존재를 부각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한다.
KOREAN - Press Release: Busan Plastic March
1,500여 명의 시민이 부산 플라스틱 행진에 참여하여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을 앞둔 각국 정부 대표단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했다.
2024년 11월 23일, 대한민국 부산 - 오늘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행진에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하여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을 앞둔 각 정부 대표단에 전 세계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을 줄여 플라스틱 오염 위기의 근본 원인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70여 개국 대표단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적 장치를마련하기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회의에 모이고 있습니다.
부산 플라스틱 행진에는 글로벌 플라스틱으로부터의 플라스틱추방연대(BreakFreeFromPlastic, BFFP)와 한국의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 뿌리 뽑는 연대)가 주도하고 시민단체, 청소년, 쓰레기 수거 노동자, 지역사회 지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플라스틱 오염과 인권, 환경 정의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단체와 네트워크도 참여한 시위대는 유엔환경총회(UNEA 5.2) 결의안 5/14에 명시된 대로 플라스틱 오염을 효과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협약에 생산 감축 목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 독성 오염이라는 세 가지 전 지구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을 위한 의무적 목표가 필수적입니다."라고 BFFP의 글로벌 정책 고문 이새미(Semee Rhee)는 말했습니다 .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무분별한 생산을 막지 못하면 플라스틱 오염 위기가 지속되고 사회적, 환경적 불공정이 다음 세대에 걸쳐 영속화되는 것을 허용하게 될 것입니다.”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대부분의 탄소는 생산 공정과 플라스틱의 99%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화석 연료의 추출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현재 예상되는 플라스틱 생산량 증가는 파리 협정에 따라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려는 인류의 노력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옹호론자들은 기후 목표 달성에 위협이 되는 것 외에도 플라스틱이 16,000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이 중 4,200가지가 사람과 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약한 플라스틱 협약은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재사용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폐기물 관리 대책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라고 PlasticDiet Indonesia의 라향 누산타라는 말합니다 .
“플라스틱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오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재사용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기 위한 협약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폐기물 관리 협약이 아니라 전 세계에 필요한 것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소각로 대안을 위한 글로벌 연합(GAIA)의 아르피타 바갓도 “공정하게 말하면, 협약은 재정 메커니즘이 저소득 국가와 SIDS를 지원하기 위한 충분하고 지속 가능한 전용 기금을 통해 감축, 재설계 및 재사용을 우선시하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효과적인 협약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협정은 인권과 정의, 오염자 부담 원칙, 무해성 원칙, 플라스틱 수명 주기에 관여하는 폐기물 수거업자 및 기타 비공식 노동자와 협약의 핵심 파트너인 원주민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2022년 협약 협상 과정이 시작된 이래로 여러 단체들은 협상장의 이해 상충과 시민 사회의 투명성 및 의미 있는 참여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이 12월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번 회의가 플라스틱의 전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친 물 건너간 합의가 아닌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는 데 효과적인 협약문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녹색연합의 유새미는 "한국 정부는 INC-5의 주최국이자 세계 4위의 플라스틱 원료 생산국으로서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 INC-4에서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던 한국 정부는 5차 협상에서 '생산량 감축'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이를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 또한 협상은 회의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번 협상에서 생산 감축 입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난 2년간 후퇴한 국내 자원순환 정책을 먼저 복원하고 협상 입장과 일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률 그린피스 시민참여 캠페이너는 “행진에 참여한 시민은 한 목소리로 각국 정부 대표단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 행진엔 300여명이 참여했던 지난 4차 협상회의 보다 많은 시민이 모였다. 이는 마지막 협상 회의에 거는 시민의 기대와 요구가 크다는 방증이다. 제5차 협상회의 개최국이자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 소속인 한국 정부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협상장에서 강력한 생산 감축 목표를 위해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청년 활동가 아슈니나 아자흐라 아킬라니는 "플라스틱 위기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과잉 생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우리와 미래 세대에게 매우 유독한 유산을 남기고 있다. 오늘날 발생하는 쓰레기는 플라스틱 수명 주기에 따라 독성 플라스틱 배출과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통해 모든 어린이와 지구를 오염시킬 것입니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여 미래 세대의 건강과 생존을 보호하세요. 이 협약은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포함하고, 대신 재사용 및 리필 솔루션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게 부과하는 협약입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세요.”
플라스틱추방연대(BFFP) 소개 - BFFP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래를 꿈꾸는 글로벌 운동입니다. 2016년 시작된 이래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인 지지자를 대표하는 3,500개 이상의 단체가 이 운동에 동참하여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대적인 감축을 요구하고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BFFP 회원 단체와 개인은 환경 보호와 사회 정의의 가치를 공유하며,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체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이는 추출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체 플라스틱 가치 사슬에 걸쳐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치료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www.breakfreefromplastic.org
플뿌리연대 소개 - 플뿌리연대는 대한민국의 16개 국내외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암물질없는사회를위한행동, 알맹상점 대한민국의 16개 국내외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린피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GKU),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OSEAN),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KWEN), 자원순환사회연대, 환경운동연합(KFEM), 플라스틱추방연대(BFFP), GAIA, RELOOP, 자원순환시민센터,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가 함께합니다.
앞서 플라스틱 부산시민행동은 한국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이기도 하였으나 크게 다루어 지지 않았다. 기자회견문을 전제한다. 이래저래 바쁜 가운데 21일 기자회견 있던 날 새벽에 작성할 수 밖에 없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5', 말로만 ‘부산으로 가는 다리’는 없다
윤석열 정권은 좌고우면 말고 부산시는 순환경제 전에 생산감축에 동참하라
지난 10월 우리나라 환경부에 세계 190만명의 시민 서명용지가 전달되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하는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에서 한국정부가 개최국으로서 강력한 협약을 촉구할 것을 주장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일련의 압박 때문인지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제58항에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을 ‘성안’하자는 노력을 다짐했다고 한다. 대관절 강력한 협약이란 무엇일까.
앞서 40여개 UN 회원국의 모임은 ‘부산으로 가는 다리(Bridge to Busan: Declaration on Primary Plastic Polymers)’선언을 통해 플라스틱의 원재료 추출부터 시작하여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한 협약이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고, 대한민국도 그 선언에 동참하라는 것이었다. 다시말해 산유국의 입장을 고려한 플라스틱 생산유지 체제가 아니라 생산 자체를 동결하고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말하며, 생산에 대한 규제 없이 재활용에 무게 중심을 둔 기술적 접근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 그래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5’가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직시해야 할 현실은 매우 심각할 뿐 아니라 현재대로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독성화학물질의 축적으로 인한 치명적 생태환경의 문제와 더불어 기후위기를 가속화시켜 파리회의 등의 약속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에 있다.
주목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특별히 이 문제를 주장하여 공동선언문에 포함될 정도로 의지를 만천하에 밝혔다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그 의지의 실천적 자세가 부산에서 확인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부산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5' 개최도시 아닌가.
안타깝게도 부산시는 작년 10월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가시적 상징물인 고래 조형물을 회의장에 설치하는 것 말고는 개최도시로서 시민인식 재고 차원의 홍보며, 시민의제화를 통해 도시이미지의 전환과 주목받는 도시로서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가 시민을 끌어들여 사활적으로 매진하던 엑스포 유치행동이라든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같은 열정을 ‘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5’ 에서도 보여달란 주문이 잘못된 것일까
더욱이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순환경제시대, 부산포럼’의 기조가 국제적 이목이 예의주시되는 의제인 생산감축이 아닌 현재의 플라스틱 생산시스템을 존속하면서 발생된 폐기물의 재활용과 재사용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INC-5' 본질에 역행하는 것이다.
부산시가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 접근보다 순환경제에 방점을 두는 것은 잘못된 포석이다.
가야할 길을 외면하고 눈앞에 이익, 자본의 이해에 충실한다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한국이 수상한 ‘오늘의 화석상’ 1위와도 같은 불명예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윤석열 정권과 부산시에 다음과 같이 주장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개최국 개최도시로서의 면모를 강력히 희망한다.
1.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감축에 대한 말뿐인 선언말고 구속력있는 정책을 제정하라
2. 일회용 말고 다회용, 재활용 말고 재사용이 우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
3. 부산시는 개최도시로써 품격을 갖추고 순환경제보다 생산감축의 의지를 천명하라
2024년 11월 21일
플라스틱협약(INC-5) 부산시민행동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 대천천네트워크 범시민금정산보존회 부산YMCA 부산경실련 부산교육발전위원회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민예총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아이쿱생협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회의 쓰줍인 에코여다슈 자원순환시민센터 (사)부산YWCA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사)생명그물 (사)생태문화교육허브 봄
올림픽공원 면적 97,000㎡ 해운대구 APEC로 58 (우동) 소재. 1988 서울 올림픽 요트경기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에 조성한 공원이다.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에 공원 소개 문구를 보자면 " 올림픽공원은 야외조각공원, 자전거 놀이마당, 잔디광장, 자동차 야외극장(시네파크),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어 부산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고 있다. 요트경기장을 중심으로 하여 주변에는 길게 연결 된 산책로가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가지각색의 조형물이 자리한 야외조각공원이 있어 다양한 조각품 등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 안에 드문드문 심어져 있는 울창하고 큰 나무 그늘아래 한가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공원 안에는 자전거도로가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공원 근처에는 자동차 극장인 시네파크,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문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부산 지하철 2호선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가깝기 때문에 부산을 시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고 홍보히고 있다.
여기를 부산시가 벡스코 제3전시관으로 짓겠다고 한 바 있다. 당시 부산일보가 전한 기사를 보자면
... 부산시와 벡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확충 후보지로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부지와 제2전시장과 인접한 올림픽공원 등이 제시되고 있다. 용역 착수 전 부산시립미술관을 이전하고 그 땅에 제3전시장을 짓는 방안이 잠시 거론되기도 했지만, 문화예술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실제 후보지에서는 제외됐다.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부지의 경우 시설 집적화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공사 기간 중 주차 민원 등이 걸림돌이다. 행사 때마다 장비 등이 들어오고 나갈 화물 출입구 공간을 침범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
올림픽공원의 경우 시설물 건립 때 근린공원 시설률(40%)을 초과한다는 문제점 탓에 공원부지 해제가 불가피하다. 이렇게 되면 센텀시티 내 녹지 공간이 줄어 시민, 환경단체의 반발을 살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체 공원부지 조성 등의 대안도 함께 제시돼야 할 상황이다.
부산시와 벡스코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받고, 내년에 기획재정부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1년 사업 시행,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 2019-04-09
이후 국제신문에서 관련 기사를 전하고 있는데 코로나펜데믹 직전이었다. 제3 전시장 2023년 올림픽공원에 완공이 목표 ”벡스코 이태식 사장 인터뷰 기사였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2020-02-25
비슷한 시기에 이코노미스트 에서 2022-01-16자 기사를 냈는데 기사 제목이 벡스코, 제3전시장 조성된다…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이었다.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의 제3전시장이 추가로 조성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의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3전시장의 준공 시기는 2026년이며 부산시와 벡스코는 제3전시장 건립으로 기존 전시장의 가동률 한계를 극복하고 주변의 숙박·관광·레저·쇼핑 시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산시가 벡스코의 제3전시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전시공간 확대 때문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도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제3전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양 킨텍스의 경우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2020년 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11월 기본설계에 대한 공모작을 선정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가 늘었음에도 전시장이 부족한 상황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축제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도 제3전시장 건립을 요청할 정도”라며 “제3전시장 건립을 서두르지 않으면 굵직한 행사를 다른 도시에 뺏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로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이후 2008년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지만,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관람객의 불만으로 2009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계획은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같은 해 10월 지방재정투자사업심사를 통과했다. 시와 벡스코는 제2전시장 옆 올림픽공원과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등 2곳을 제3전시장 건립 후보지로 두고 검토 중이다. 제1전시장 앞 야외주차장에 건립할 경우 주차 문제와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 곳은 현재도 잦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앞에 위치해 있다. 교통체증과 주차난 심화로 벡스코의 경쟁력이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올림픽공원에 건립할 경우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유수지 위를 전시장으로 조성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올림픽공원의 대체 공원용지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시는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연내 2곳 중 1곳을 제3전시장 부지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했는데
관련하여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간에 의견충돌의 양상도 살펴 볼 만 하다. 50보 100보의 시각이지만 부지 선정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 부산시가 올림픽공원에서 야외주차장으로 턴 한 이유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 관련뉴스는 주)국보가 만든 인터넷뉴스 NBN미디어 라는 곳인다.
벡스코 제3전시장 부지 선정 문제, 부산시-시의회 충돌
제대욱 의원, “제3전시장은 올림픽공원 부지가 적합”
시, “올림픽공원에 매설된 우수저류시설이 문제돼 변경”
건축업계 “안전성 충분히 담보한 상태에서 올림픽공원에 지어야”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BEXCO) 제3전시장 부지 선정 문제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충돌했다.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제대욱(더불어민주당, 금정구1) 시의원이 “벡스코 제3전시장 부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부산시를 질타했다. 제 의원은 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해 “제3전시장 부지 선정 자체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생략한 채 벡스코 야외주차장 설계도면을 두고 기술적 문제를 논하는 것은 이르다”고 주장했다.
야외주차장과 함께 제3전시장 유력 후보지인 올림픽공원을 언급하지 않고 부산시가 야외주차장 건립을 가정한 설계도면을 두고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하자 제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민 셈이다.
이에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이 “야외주차장 부지가 올림픽공원보다 이점이 더 많아 보인다”라고 맞섰다. 제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근거로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019년 9월 당시 벡스코가 진행한 용역에서는 올림픽공원이 제3전시장 부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5월 행정안전부는 안전성과 대체부지 선정 어려움 등을 이유로 올림픽공원 부지가 타당하지 않다고 봤다. 올림픽공원에 매설된 우수저류시설이 문제가 됐다. 행안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우수저류시설 위에 건물을 짓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중앙 정부에서 올림픽공원이 벡스코 제3전시장 부지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야외주차장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제 의원은 “국비 없이 시비로만 19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중앙 정부를 설득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시가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야외주차장에 제3전시장을 건립하게 되면 겨우 부산으로 유치한 축제와 전시들을 수도권에 내줄 수 있어 지역 관광 마이스 업계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라고도 덧붙였다.제 의원은 공사 기간 중 관람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좁아지고, 소음 문제가 발생해 제1전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게 되면 국제적인 축제와 전시를 유치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 측이 제시한 야외주차장 부지 제3전시장 설계도면 기술적 문제도 제기됐다. 2019년 벡스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참여했던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 김승남 사장은 “20년 넘게 건축업계에 종사해 온 입장에서 야외주차장에 제3전시장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며 “현재 기술력만으로도 안전성을 충분히 담보한 상태에서 올림픽공원에 제3전시장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국장은 “아직 부지를 확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도 “야외주차장에 건립하게 되면 인근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적극 확보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2022.02.05
벡스코 주변의 변화를 보면 1전시장이 2001년 5월 준공한 이후 주변 공원부지를 시부저기 용도전환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올림픽공원의 최초 면적은 지금 잔존 공원에서 올림픽 교차로 까지 약 113,000 ㎡ 이었던 것으로 안다. 그랬던 것이 조성 당시 97,000㎡으로 고시되었고 지금 현재는 32,900 ㎡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제2전시관은 면적 지하2층 지상 5층으로 총 면적 20.000㎡로 이루어져 있고 2012년6월 준공되었다.
현재 별 다른 움직임은 없다. 계획이 백지화 되었는지 보류중인지 알려 진바 없다. 그러나 언제든 현실화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발상 자체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공원을 더 많들어도 부족한 터에 툭하면 공원 용지에 뭔가를 끌고 와 집어 넣거나 용도를 변경하여 채워 넣는다. 한두소이 아니다. 만만한기 공원인가 라고 항변하기도 했지만 안타까운 노릇은 여기에 공원 관련 부서, 나아가 공원 관련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저항한 적 없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러는 것이이 도시발전에 도움에 된다는 외부적 판단에 동승하기 때문이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힘의 논리에서 밀리다 보니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가능한 공원은 도심 한 가운데, 지역별 주요 핵심 거점시설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광장이 사라지고 공원이 광장의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데 조성된 공원 치고 접근성이 양호한 것은 드물다. 올림픽공원도 마찮가지다. 생활속에 공원의 자리잡지 못하다 보니 일상이 아닌 동떨어진 공간으로 격하되는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전국적으로 또 해외에서 모인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제2전시장
제1전시장
회의 개최지를 에워싸고 행진한 다음 마무리 집회가 있었다.
전국단위 조직으로 가장 많은 회원과 활동가를 동원한 환경운동연합, 내게는 친정집이기에 바라보는 시각은 남 다를 수 밖에 없었다. 회원대회를 겸했다.
부산시민행동 단체사람들과 뒷풀이 중에 회원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르피나를 찾아갔다.
예고 없이 특별 발언을을 주문했고 고맙게도 짧은 시간, 환경련의 저력으로 500명 군사들이 플라스틱 국제회의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해달라 주문했었다. 괜한 짓이었다. 그럼에도 선배라고 흔쾌히 받아 준 집행부와 회원들께 감사와 미안함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
500군사들은 24일 아침 해운대까지 거리행진을 하면서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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