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말하건데 화분에 물 주는 일 그것은 사랑이다.
작은 화분에 뿌리 내린 저 어린 묘목들은 야외 활동을 하며 하나 들 채취했던 씨앗이 발아하여 싹을 내고 줄기를 낸 것이 대부분이다.
화분에 물 주기는 정례화된 나의 또 다른 일과다. 사무실 누구도 물 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아니면 이 어린 풀과 나무들은 목말라 죽는다.
때로 그런 사실이 불편하기도 하다. 이 넓은 사무실에 이 친구들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 것인가. 또 다른 식구이자 동료들이기도 하다. 때문에 혀를 차기도 한다. 그 무심함에 대해
어쨌든 이 친구들은 정직하다. 관심 가진 만큼 푸른 빛을 제공하고 봄이면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My Blue Heaven - The String A L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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