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2020. 2. 10. 22:06
어제밤 자정께 담아 본 2% 부족한 달이다. 나는 정작 팔월 보름이나 정월 보름날 당일에는 그냥 어제 본달로 여긴다.
쪼매 부족하지만 사람들 주목하지 않는 덜 찬 달 한테 마음을 기댄다.
그래서 매년 정월 보름 코앞 날 달보며 빈다. 올해는 그랬다
지금처럼 사랑하게 해달라
그 사람들 무탈하게 살게 해달라
마지막으로 올해는 돈걱정 없이 고만고만하게 살게 해달라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 Gladys Knight & The P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