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공원녹지
가고 싶어 했던 천리포 수목원 밤과 그다음날
이성근
2020. 3. 14. 02:43
사진출처: 천리포 수목원 2019
사진출처: 천리포 수목원
맴도는 얼굴(강인원)
한여름날 그늘밑에 번듯누워 하늘을 보면
내님얼굴 잠자리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한여름밤 자다말고 문득 깨어 별들은 보면
내님얼굴 유성기판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피할길 없네 님의사랑 끊을수 없네
나의마음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말못하고
그때 사연만 뱅뱅도네
여름가고 산들바람 선뜻불어 가을이 오면
내님얼굴 풍뎅이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보름달이 둥실뜨고 귀뚜라미 호르르 울면
내님얼굴 유성기판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피할길 없네 님의사랑 끊을수 없네
나의마음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말못하고
그때
그때 사연만 뱅뱅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