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55 대한민국 지진과 핵 위험으로 안전할 수 없다 가끔 사람들이 묻는다. 어떤 계기로 환경운동을 시작하게 됐냐고. 1988년 여름, 합천에 있는 원폭진료소를 다녀온 이후 비참한 삶을 강요한 핵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환경에 입문하게 되었다. 1986년 체르노빌 핵발전소 참사가 있었지만 당시 국내에서 핵에 대한 비판은 금기였다. 아무튼 .. 2013. 6. 17. 부도난 황령산 스키돔을 국립자연사 박물관으로 부도난 황령산 스키돔을 국립자연사 박물관으로 눈이 내리지 않는 도시에 인공 눈썰매장을 만들어 한 몫 보려했던 장사치들이 망하고, 대표는 법정에서 실형을 받았다. 이런저런 달콤한 말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우고, 지역에서 꽤나 이름 있는 인사들을 데려다 거창하게 개막 커팅식을 .. 2013. 6. 17. 걷는 아이, 호연지기 배운다 지난 20여 년 환경운동을 하다가 길 걷기운동에 발을 들여놓은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부산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자부해 왔지만, 막상 걷다 보니 그동안 겉모습만 읽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길은 부산의 자연과 사람살이에 대해 많은 것을 새롭게 익힐 기회를 제공.. 2013. 6. 17. 너희들의 천국 08.12 월간 함께사는 길 [지역칼럼 19] 너희들의 천국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귓전을 맴도는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 급기야 자다 말고 몇 번이나 파리채를 들고 거실을 어슬렁거리며 모기를 잡았다. 그렇다. 11월 중순에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친다는 것은 뭔가 잘못 됐다. 이런 적은 .. 2013. 6. 17. 이전 1 ··· 948 949 950 951 952 953 954 ··· 10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