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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없는 오륙도 시싸이드 관광단지, 생각을 바꾸자 오륙도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 특히 오륙도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급격히 변해버린 주변 환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하나같이 혀를 찬다. 순간 이 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모른다. 한 도시에서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원형의 자연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 2013. 6. 17.
제주 올레의 성공과 행정의 역할 본시 사람은 걷지 않기 위해 이동수단을 발달시켜 왔다. 아이러니하게도 21세기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걷기의 왕국으로 진화 중이다. 그 계기는 제주의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이 열었다. 그 중에서도 올레길의 등장은 가장 주목되는 현상이며 제주도의 얼굴 자체를 바꾸고 있다. 그 여파.. 2013. 6. 17.
온 마음으로 걷기 길을 걸을 때 나는 느려터진 굼벵이가 된다. 서유석의 황소걸음을 흥얼거리기도 한다. 사람이 빠르면 얼마나 빠를까? 사람이 느리면 얼마나 느릴까? 그때를 느끼며 온마음으로 걸어야지! 온마음으로 걷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연습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길들이고 익숙해져야 .. 2013. 6. 17.
동해 해파랑길에서 동해 해파랑길에서 비가 내린다.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면서 토해낸 방사능찌꺼기가 대기에 퍼졌다. 편서풍을 노래하던 기상청과 정부가 이제는 극미량이라고 인체에 문제없다며 지나친 우려를 불식시키려 한다. 과연 그러한가. 무책임의 극치를 동해 곳곳에 새겨진 역사는 질타.. 2013. 6. 17.